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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원정대 영지 드디어 추가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1-11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 감사제가 11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2018년 11월 7일 출시 후 약 1년 2개월 만에 성사된 유저와 개발자의 공식 만남의 자리다.

감사제 1부에선 금강선 총괄 디렉터의 인사 후 게임 배경음을 작곡가가 직접 연주한 연주회, e스포츠 대회 8강 진출자들의 이벤트 매치 등을 선보였다. 감사제에 참여한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 퀴즈 대회도&열렸다.

2부는 로스트아크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금강선 디렉터가 발표했으며 출시 후 지금까지의 모습을 돌아보고 2020년 로드맵을 공개해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디렉터는 출시 당시의 슬로건 ‘모든 RPG 팬들을 위해(For All RPG Fans)’를 ‘모든 RPG 팬들과 함께(With All RPG Fans)’로 바뀌었다고 말하며 그동안의 개발 현황과 결과를 설명했다. 또 2020년 이뤄질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 콘텐츠 로드맵을 안내했다.

먼저 업데이트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처음으로 공개된 요소는 도전, 시련 난이도 레이드 추가다. 난이도 추가 이유에 대해선 흔히 ‘딜(데미지)로 찍어 누르는’ 방식의 레이드에서 벗어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해당 난이도에선 아이템 레벨 반영이 안 되고 오르지 컨트롤만으로 보스를 처치해야 한다. 15일 아카테스, 이그렉시온, 신규 레이드 엘버하스틱 3곳에서 먼저 선보인다. 이후 다양한 레이드에 추가될 예정이다.

원정대 영지 계획도 발표됐다. 원정대 영지는 게임 출시 당시부터 많은 유저의 기대를 모았던 콘텐츠다. 금강선 디렉터는 “게임 출시 후 숙제 콘텐츠에 대해 유저들의 많은 불만이 있다는 것을 안다”며 처음 개발 당시 원정대 영지는 숙제가 추가될 뿐 다른 재미를 주기 어렵다고 판단해 콘텐츠 추가가 미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숙제란 특정 콘텐츠들을 매일 반복적으로 해야 되는 플레이 방식을 뜻한다.

따라서 원정대 영지 콘텐츠는 지금 압박받는 숙제를 덜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이 변경됐다고 말했다. 서브 캐릭터가 원정대 영지에 돌아다니는 것이 구현되며 호감도를 일정 단계 이상 달성한 NPC와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다. 또 NPC들의 옷을 변경하거나 선원을 특정 지역으로 보내 임무를 대신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생황 및 항해 개편도 예고됐다. 생활 레벨이 원정대 공유로 바뀌고 카테고리가 재정비된다. 항해의 경우 이벤트 놀이 공간으로 변한다.

신규 던전 추가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신규 던전 ‘낙원의 문’은 심해가 콘셉트인 해양 던전이다. 가디언인 아르카디아가 등장하며 전투가 펼쳐진다. 이 콘텐츠는 2월 말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 셀프 카메라 기능, 랭크 시스템, 호감도 다음 단계인 애정 추가 등 다양한 변화가 예고됐다. 금강선 디렉터는 “시즌1이 아크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와 캐릭터를 키우고 군단장들과 대치하는 경험이었다면 시즌2는 익숙해진 캐릭터들이 스토리적으로 혼돈에 빠져드는 모습을 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즌1의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즌2는 콘텐츠 정리, 최적화 작업이 진행되고 실마엘 전장 역시 개편될 예정이다. 섬 점령전도 추가되는데 각 섬의 콘셉트를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스노우팡 아일랜드에선 눈싸움을 잘하면 점령하는 방식이다.

신규 에피소드 카단도 추가되며 성장 메커니즘, 파밍 시스템 변화도 예고됐다.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현재의 제련 방식에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UI(인터페이스), 신규 대륙 파푸니카, 카드시스템 개편도 로드맵에 포함됐다. 금강선 디렉터는 장기 계획 중에 있는 요소 중 두 가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두 가지는 젠더락 클래스와 군단장 레이드다. 젠더락 클래스의 경우 기존의 캐릭터들이 다른 성별로 추가되는 것이다. 유사한 콘셉트를 가지지만 아이덴티티, 일부 스킬 등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군단장 레이드는 지금까지의 개발 노하우가 모두 동원된 레이드라고 설명했다.

이날 감사제가 열리기 전까진 유저들의 불만이 다소 높았지만 금강선 디렉터의 솔직한 부연 설명과 답변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즌2 로드맵을 통해 유저들이 불만을 가졌던 많은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았다. 유저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듣고 있었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보며 앞으로 하나씩 개선해가길 바랐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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