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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강자 ‘발로란트’ 도전에 FPS 대혼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7-04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온라인 FPS ‘발로란트’가 6월 2일 출시됐다. 이 게임은 완전히 새로운 판권(IP)으로 제작된 도전이었다.

PC방 전문 웹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6월 3주 차 게임 순위에 발로란트가 9위를 차지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로 유명한 라이엇의 신작인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앞으로 e스포츠 리그가 개설되고 활성화되면 순위가 더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한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피파온라인4,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 대형 IP 게임들의 업데이트도 이뤄졌다. 그동안 장기 집권 중인 작품들이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순위 안착을 노리고 있다. 탄탄한 유저층을 기반으로 순위 방어전을 치르고 있는 와중에 발로란트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게임 순위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6월간 PC방 점유율 45% 이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챔피언 선택 창에서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흔히 비매너 유저로 불리는 트롤 유저에 대한 대처 방안이 개발자 공지를 통해 언급되기도 했다. 10년이 넘게 서비스되는 동안 활발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 만큼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배틀그라운드 굳건히 2위 지켜

한편 펍지의 대표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6월 3주 차 기준 PC방 점유율 7.72%로 2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올해 초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연기, 핵(비인가 프로그램) 사용자들에 대한 대처 등 게임 안팎으로 비보가 연이어 들려왔다.

펍지 측은 6월 5일 개발자 공지를 통해 안티치트 강화를 선언하고 게임 내 불법 프로그램 대응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내된 내용에 따르면 게임 로직 상 불법 프로그램 사용이 확인된 경우 실시간 추방 기능을 도입하고 즉시 제재를 약속했다.

영구 제재뿐만 아니라 임시제한 치를 당한 유저도 리더보드에서 보이지 않게 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이 실시되고 있다. 하드웨어 밴 시스템 개선도 이뤄졌다.

이외 올해 하반기 모바일 인증기 추가, 리더보드 모니터링 전담 인력 추가 등도 예고됐다. 공지에 따르면 상위 유저들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되면 모든 게임에 대한 전수 사가 진행된다.

# 오버워치 논란 속 순위 유지 성공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는 배틀그라운드와의 경쟁에서 다소 밀려 점유율 6%대로 3위를 유지 중이다. 오버워치는 최근 영웅 로테이션 폐지 등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유저 몰이에 나섰다.

이 게임은 역할 고정, 로테이션 시스템과 부한 신규 영웅, 밸런스 문제와 같은 지속적인 논란을 야기시켜 왔다. ‘발로란트’ 출시 당시 많은 유저 이탈이 예고되기도 했다. 스킬을 사용하는 캐릭터, 총기를 기반으로 한 경쟁 등 비슷한 요소가 많았기 때문이다.

다만 하이퍼 FPS의 오버워치와 정통 FPS를 지향하는 발로란트의 콘텐츠 방향성은 달랐다. 때문에발로란트 출시 당시 기존 FPS 작품들의 점유율 하락이 다소 있었으나 곧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블리자드가 유저들의 큰 불만 요소였던 로테이션 시스템을 폐지하고 흔히 트롤러, 패작러로 불리는 악성 비매너 사용자들에 대한 대응 강화를 선포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공식 공지에 따르면 전담 모니터링 인원을 배정해 비매너 행위를 파악해 최대 계정 정지까지 제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상위권 IP 작품들의 핵심은 ‘핵’

6월 3주 차 점유율 5.78%로 3위를 기록한 서든어택은 ‘길로틴 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6월 18일 도입했다. 현재 국내 점유율 상위권 작품들의 공통점은 바로 적극적인 불법 프로그램 대응을 발표한 것이다.

라이엇의 신작 발로란트는 출시 전부터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엄중한 대처를 강해 유저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이를 위해 설치해야 하는 ‘뱅가드’ 프로그램이 많은 권한을 요구해 비판받았다.

유저들은 공정한 경쟁을 원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게임 내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건이 따른다. 발로란트의 과도한 프로그램 제지는 유저들에게 불편함으로 다가온 셈이다.

다만 16일 패치를 통해 PC방에서 뱅가드가 문제시되는 현상을 수정하는 등 국내 시장을 고려한 대처가 이뤄지고 있다. 1.02 업데이트로 경쟁전도 도입하며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했다. 라이엇의 신작이 기존 대형 IP 작품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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