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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몸집 키우기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28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업체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몸집 불리기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코스닥 상장을 철회했던 이 회사가 기업공개(IPO) 재도전에 나설 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최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대규모 개발자 채용에 나섰다. 채용 분야는 클라이언트, 서버, 아트 등 글로벌 서비스 전반이다.

해당 인력확보를 통해 이 회사는 내년 1분기 일본에 작품을 출시한다. 4분기에는 북미 및 유럽 서비스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인력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게임을 포함한 IT 업계 전반에서 인건비가 크게 상승해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도 대규모 인력채용에 나서고 있기 때문.

이 회사는 이미 적지 않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이 회사가 공시한 ‘증권신고서(지분증권)’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 175명의 직원이 재직 중이다. 이 회사가 현재 ‘오딘’ 한 작품만을 서비스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많은 숫자로 여겨진다.

이 회사는 현재 차기작 개발에도열을 올리고 있다. 수집형 RPG 장르 ‘프로젝트C’, 루트 슈터 장르 ‘프로젝트S’, MMORPG ‘프로젝트Q’ 등의 작품을 준비 중이며 작품별 개발자도 대거 채용하고 있는 것. 이 회사의 첫 작품인 ‘오딘’이 큰 성공을 거둬 벌써부터 시장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대규모 인력 채용을 통해 개발력을 강화하는 한편 차기작으로 매출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를 상장 전 전형적인 몸 집 불리기 행보로 평가하며 다시 한 번 IPO를 추진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봤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를 준비했다. 9월 30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이후 약 보름 만인 10월 13일 일반공모 철회신고서를 제출한 것. 앞서서도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최대 3" 3000억원으로 평가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개발력 강화와 차기작 모멘텀이 더해지며 기업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1분기 이뤄질 ‘오딘’의 일본 출시가 높은 성과를 낼 경우 기업가치는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일각에서도 이 회사가 내년 초 상장에 다시 나설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 3분기 실적발표 당시 카카오게임즈는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과 투자심리 등 여러 시장상황을 고려한 결과 계획된 공모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현재로서도 상장 진행여부나 일정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카카오게임즈의 작품 중 ‘오딘’의 매출 비중이 매우 크다. 하지만 내년 1분기부터 ‘에버소울’ ‘아키에이지’를 비'해 2분기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3분기 ‘가디스 오더’ 등 다수의 기대작이 쏟아진다. ‘오딘’의 매출 자체는 이전과 같아도 전체 매출 비중은 줄어드는 것이다. 따러서 내년에는 쪼개기 상장 논란도 다소 희석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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