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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상처만 남은 면접...

작성자
더러운인생
작성일
2017-08-16
조회수
12619
좋아요 수
8
나 꽤나 알려진 게임회사에서 신입으로 있다가
상사가 성추행에 인격모독에
팀원한테 도움 요청해도 나한테 그런얘기하지말라고 상사 원래 좋은사람이라고 몰라서그랬을거라는 말도안되는 이야기하면서 상사편만 들고 이제 반성하고 성추행이니뭐니 안하면 되는거아니냐고 하는데 진짜 반박할 힘도 없었음.
그리고 성추행상담했는데 다짜고짜 난 신입인데 무슨 배태랑수준의 적응력과 실력을 기대하면서 내가 다 잘못한거라고 나한테 ㅈㄹㅈㄹ하고
내가 신입이라 일 잘 못하는게 성추행이랑 인격모독에 정당화가 되는것도아니고

내가 진짜 이러려고 회사 다니나 싶어서 서럽고 열받아서 회사에 찌르고 퇴사했는데,


내가 신입으로 들어갔고, 또 경력을 1년도 못채우고 나옴.
근데 운 좋게 다른 메이저회사에서 좋은기회와서 전화와서 면접보러오래서 갔더니
퇴사사유가지고 물고 늘어지길래, 1년못채운경력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가지고 그냥 개인적인 사정으로 나왔다고하면 안물어본다길래 개인적인사정이라고 했더니
끈질기게 다 알아봤다느니 막 그래서 그냥 난 피해자고당당하니까 성추행당해서 나왔다고 말함.... 휴 이말 하면서 막 눈물 그렁그렁 맺히고

근데 그 회사에서 면접관이 나한테 성추행관련 질문이라고 하는게
요즘 세상에 그런일이 어딨냐고 성희롱으로 말만 한건데 내가 오바한거아니냐며
그쪽이 여지를 줘서 일어난일아니냐고 물어봄
이런 거지같은 이야기 듣고 심지어 탈락함.

정말 나 꿈하나 이뤄보겠다고 게임회사 도전하고 그랬는데.....
왜 피해자인 나한테 가해자 취급하며 남의 아픔 조롱하고
취업에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음.....

심지어 나 성추행한 상사놈은 다른회사에서 잘먹고 잘삼.
휴.................
너무 서럽고 더러운세상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도모르겠음...

다시 다른회사 지원해서 면접보는것도 너무 무서움
또 저런 소리 들을까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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