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본 첫 문자는 "면접 일시는 메일로 통보하겟다"라고 와서
혼자 "올커니! 잭팟이다! 이제는 구로로 향한다!" 했는데

하필이면 다음으로 온 문자가 본 적도 없는 "면접 결과가 나왔다 이메일 봐라" 길래
뭔 소린가 하면서 메일보니까 아니나 다를까
"필기 응시해줘서 고맙긴한데 니 자리는 없다"가 와있네요.
아침부터 밥맛도 없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멍한 상태로 산책갔다오고 했는데
일어난 순간만큼은 설래고 좋았네요.
인사부서가 사람 관리하는게 최우선업무고 저처럼 마음 졸이고 있을 지원자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통보만큼은 칼같이 하셔서 혼선을 주지말아야 1인분이실텐데
이런 웹 문자 발송 미스는 유감스러운 부분이 아닐수 없지만 그래도 제 가능성을 봐주셔서 감사했었습니다.

아무쪼록 붙으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제몫까지 면접 잘봐줘요.
전 개인적으로 딴건 몰라도 면접은 자신있엇으니까
강려쿠한 경쟁자 한명 제끼신 셈치시면 됩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