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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안맞는곳 다니기도 넘 힘들어요.

작성자
에효효
작성일
2018-01-17
조회수
4016
좋아요 수
2
게임기획 1년차이구요.
1년은 스타트업에서 어찌어찌 버티다가 망해버려서...
그래도 괜찮은 중견기업에서 3~4개월 되갑니다.

제가 장르 구분없이 게임을 다 좋아하긴 하는데 FPS는 전혀 관심없었어요.
해보긴 했는데 제취향이랑은 아예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시도도 안했어요.

이번에 들어간 중견기업이 FPS를 개발하는 기업이였고..
일이기도하고 FPS도 게임의 한 장르이니 좋아할 수 있게 되지않을까..하는생각에
기획서도 보고 게임플레이도 해보고 퇴근후에도 FPS 찾아서 해보고 그랬는데
너무 안맞는거에요... 진짜 게임이 이렇게 재미없는줄은.. 졸렸어요 그냥...

솔직히 스타트업에 있을때 정말 저보고 천직이라며
넌 기획이 정말 잘맞고 잘한다고.. 신입이 아니라 경력인줄알았다고 할 정도였고
저도 제가 하는일을 정말 좋아해요.

그런데.. 취업이 요즘 어려워서 조금만 버텨보자 버텨보자해서 여기까지오긴온거에요.
진짜 너무 재미없어서 기획서 이제 막 쓰고있는데 토할꺼같고.. 지루하고
전 일을하면서 이렇게 힘든적이 처음이에요..ㅠㅠ 하..
장르가 안맞으니 뭔지도 모르겠고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러가고..
꾹 참고 노력은 해보는데.. 아오 그냥 이자리를 박차고
"죄송합니다!" 하고 호다닥 달려나가고싶은 심정이 5개월째 하루에 100만번은
들고있어요.... 아..... 그냥 퇴사하는게 맞는걸까요...
그렇다고 피해주는건아니고 할일은하는데 그냥 제 자체가 이 FPS를 거부하고있어요..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다른 분들도 장르 안맞는곳은
다니기힘든건가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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