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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는 어느 선까지 책임지는 역할인가요?

작성자
NV_21902***
작성일
2018-02-07
조회수
3261
좋아요 수
1
아직 업계 신입인 기획자입니다
업계 글들 읽어보면 기획에 대해 부정적인 경우,
정치질만 한다 책임전가한다
이런 내용들이 있는데...
제 선임 기획자분들 봐도 스타일이 다 달라서 궁금합니다.
어떤 스타일이 옳은건지 요즘 고민입니다.
한 가지 케이스만 두고 얘기해볼게요.

case1.윗선에서 요구하는 방향이 이상향이긴하나 구현상 무리수다?
(특히 윗선이 개발 잘 알아서 관여 많은 타입일 때)
1.그 방향을 받아들인 기획서로 개발자를 설득한다.
-개발자와 조율하긴하나 윗선 요구치때문에 한숨들 쉬신다.
-실력없고 책임 안 진다는 개발자의 평가를 얻는다.

2.방향에 이의를 제기한다. -'자네는 우리회사와 맞지 않는군'의 평가를 받는다. 동료 기획자와 개발자에게 하소연하며 외롭게 싸우거나 퇴사 조치 당한다.

기획자 입장에서는 이런 느낌이더라고요. 저는 지금까지 본 바로는
결국 윗선이 최종결정권자이며 더 적나라하게 말하면
우리 돈 주며 일 시키는 사람이니 따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게임이 실패할때 그 리스크도 그들 몫이 제일 크니까?

기획자 포함 모든 팀원들이 노동자라는 생각이 커요.
가치 실현 이전에 생계 문제기도 하고.

근데 이게 개발자 입장에서는 '듣기 좋은 말만 한다' 이렇게 보이시는 거죠? 정치질로도 보일 수 있고...
그만큼 책임 없는 기획때문에 개발이 큰 피해를 보기 때문인가요?
윗선이 자신 탓인 줄 모르고 개발에 책임을 물으니까?

그렇다면 기획자는 본인의 생각을 윗선에게 주장해서
그 방향이 무리라면 방향을 틀어내야 하는 역할인걸까요?

이런 식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업계 선배님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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