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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이야기.

작성자
kimhun0***
작성일
2018-03-13
조회수
7381
좋아요 수
2
혼자 떠드는 말이니 반말로 주절거린다. 불편러는 뒤로가기 하도록.

소소하게 올해부터 주식이나 해보자 는 마음으로 주식 시장을 보기 시작했지...
여유 자본금이 1000만 원 뿐이고 마음 같아서는 삼성전자 사고 싶지만…
4개 뭐 편의점 맥주 계수도 아니고 x 만 원 가격대에서 찾아보던 중,
선데이토즈를 찾았다. 1월 후반부터 급상승세라서 언제 치고 들어갈까 보고 있다가.

곰 3마리 퍼즐 게임이 재미있다 하길래, 다운받아 플레이해봤더니.
프로그램 오류가 많은지 로딩이 너무 길긴 한데 매인 콘텐츠, 부가 콘텐츠, UI 이벤트 등등…. 완성도가 높아서 오랜만에 히트작인가 싶어서. 알바 생활 그만두고 취업하려고
이력서 내고 기달렸더니...

꿈의정원 CTRL+C , CTRL+V 더라... 심각하게 똑같아 그래서 고객센터에 물어봤지.
ppt로 조금 정리해서 같은 부분 하나하나 찍어다가

답변으로 3 매칭게임이라 똑같아 보일 수 있다네
원문은.

[3매치 게임의 기본적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같은 룰을 따르는 게임의 경우 다소 유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부가콘텐츠인 레벨 클리어하면 별주고 그 별로 집수리하면서 꾸미는 건
선택사항에 UI까지 똑같은 건 뭔데.
캔디크러시도 집 수리하니? 가구 모양 선택하고?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그러려니 했지. ㅋ

그리고 2시간 뒤에 바로 불합격 메일도 함께 보내더라고.
나도 남 게임 복붙하는 기획자 따위는 되고 싶지 않았지.

기업문화 10가지 원칙을 스스로 깨고 있더라.
솔직하게 의견을 내놓습니다. 했다간 이렇게 되는구나 했지.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중국에서 몬스터 헌터 짝퉁 만들 때
온 동내 다니면서 비난하고 다녔던 나로서는….
양산 게임보다 더 싫은 게 복붙게임인데.

월급만 받으면 됐지 프라이드가 어딨어 하는 친구가 아니라면
이런 회사는 미리 알고 지원 안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경험담을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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