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취업한 업계 신입입니다.
취업후에 3개월간의 수습기간동안 마음 조리면서 열심히 다녔지만
정규직 전환은 바로 안되고 3개월 만 더 보고 그때 다시 판단하겟다고 하네요

정말 애매한가봅니다 제 실력이...
감각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맞는거 같아요 보는 눈이 확실히 부족하니까요...
취업하고 열심히 하면 다 되겠지했지만 열심히 하는걸로만은 부족한거 같아요
계획성있게 열심히 해야지 그냥 일 열심히하고 혼자서 계획없이 독학한다고
되는게 아니네요...

씁쓸합니다... 간신히 취업후에 좋아하시던 부모님께도 이야기 해드리니 침울해 하시네요
후... 학생때 더 열심히 할껄 더 많이 봐두고 더 많이 공부할껄 하는 후회만 있네요
이렇게 제 자신이 부족한걸 알게 되니 자꾸 자기 비하적인 생각만 들고요
어짜피 그만 두고 다른 회사 가봤자 똑같이 수습에서 막힐수 있으니

그냥 다시 새로 회사에 왔다하는 마음으로 마음 가다듬고 이번엔 좀 계획성있게 노력해볼려고합니다...
단순히 열심히 하는걸로만으로는 안된다는걸 알았네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늘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