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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ㅁㅌㄱㅍ 후기

작성자
냐아아옹
작성일
2019-09-29
조회수
3341
좋아요 수
1
입사지원하고 일주일뒤에 면접을 봤는데요. 면접관이 프로그래머 팀장이더군요. 면접때 특이한거라면 사람 눈을 마주치지 않고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1차면접날 이 팀장한테 다음주 목요일 출근하라는 말을 들었죠. 그런데 담주 수요일까지 연락이 안오길래 떨어졌구나 생각했는데, 담주 목요일 되니까 왜 출근 안하냐고 전화가 와서 다음날 출근했습니다. 이게 두번째로 이상한 징조였죠.

보통은 합격이되면 입사전에 인사팀에서 출근시간,입사서류,주민등본을 가는게 기본인데 말이죠. 출근하고나서 일단 계약서를 안쓰더군요. 뭐 계약서도 입사하고 며칠뒤에 쓰기도 하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어쨌든 게임 개발이 주 업무니까요.
그런데, 이 프로그래머 팀장 은근히 허세도 있고, 본인자랑을 하는데 들어보면 별 대단한 경력도 아닙니다. 뭐 나르시즘 있는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그런가 말을 생각없이 내뱉는걸 보게되더군요. 그리고, 여전히 사람 눈을 보지 않고 상대방에게 기분 나쁜말을 본인이 모르는건지 내뱉습니다.
어차피 하루이틀은 컴퓨터 셋팅하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긴 힘들죠. 한 3일째 되니까 업무관련해서 언리얼 샘플보여주면서 이것부터 진행하자더군요. 전 다른기초 작업들이 우선이라서 이부분은 다음주에 들어갈수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걸 받아들이지 않더군요. 그렇게 20분정도 논쟁을 했습니다. 업무회의에선 흔히 있는 거죠. 서로 협의하고 준비하는 과정들처럼요. 어차피 저는 디자인파트이고 프로그래머 파트이니 서로간에 업무일정이나 조율은 늘상 있죠.

그런데 이친구 이런말을 하더군요. 어차피 계약서도 안썼는데 나가라고 하네요. 저는 말이 좀 심하신것 아니냐? 돌아오는 답변은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정면에서 30도 시선회피하면서 이 말을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뭐 일단은 자진 퇴사로 나왔습니다. 원래 노동규정상 입사전에 계약서를 쓰지도 않았고, 업무논의상 견해가 다르다고 사람을 쉽게 내보내는것은 부당해고에 속합니다. 채용공고에는 언리얼로 골프게임 만든다고 나오고 있고 3달전쯤에 이제 빌드하는 팀입니다. 사람이 안뽑히는건지 근래에도 계속 채용공고 올라오는데 이번에는 유니티로 개발하고 있네요.

윗선에 계시는 모부장도 팀장과 저한테 연봉높다고 눈치를 주고 전혀개발회사와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특히나 이 개발팀장 본인의 허세와 인성없이 사람을 대하는것을 보면 다음에 누가 들어와도 게임개발은 난항이 불보듯 뻔히 보입니다. 정말 본인이 멘탈갑이고 통장잔고가 바닥나시면 입사하시구요 그게 아니라면 입사하지않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저도 게임밥 15년만에 별의별 빌런들 봤는데 이런 너드형에 약간 자폐도 보여지구요 말을 이렇게 함부로 하는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대한대처는 국내에도 몇달전에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갑질한부분 증거자료 모아서 노동부 신고하면 됩니다.

이상, 이 회사 이상한 빌런한테 당하시지 마시고, 왠만하믄 거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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