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운좋게 취업해서 신입 초봉 4200 받으면서 일하고있는데

실력에 비해 너무 과분하게 받는다는 느낌이 든다

매일 저녁 퇴근하면서 난 왜이렇게 못할까 자책하며 집까지 터벅터벅 걸어간다..

학교다닐때 나름 열심히 공부했다 생각했는데, 회사오니깐 아무것도 모르겠다
왤케 댕청한지 모르겠다
사수가 가끔 도와주다가 눈이 동그레지면서 어떻게 이런것도 모르지 하는듯한 눈빛을 쏜다..

주위에서는 좋은곳에 취업했다고 부러워하지만, 실상은 우울하다..

그래도 매달 통장에 찍히는 월급보고 버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