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트다. 캐릭터모델러임. 여러가질 해봤지만 그중에서 캐릭터가 제일 재밌었고 내 천직일줄알았는데 재미가없더라.
결국 일하는건똑같다. 오우너가 원하는걸 만들어주는거고.. 내 입김을 강하게 주장할수록 난 피곤해지고 힘들어지고


매일 똑같음. 일상은 똑같고 시간은 지나가고 나이는 먹고 경력은 차간다...
어차피 일은 어떤걸 하드라도 똑같다....

재미가없다. 처음에 나도 신입시절에서 딱 3년까지는 엄청 재밌엇고 내게임이라 생각하며 야근도 즐거워하면서 했는데
이제는 어떻게 해서든 야근을 하게되면 내가 왜 해야하는지 그것부터가 생각나게 된다.

재미없다.

어차피 돈버는건 재미없는거다. 아무리 재밌었을지라도

나도 회사나오고 집에서 내가 만들고싶은거 만들면서 아트스테이션올리고 이러는거 좋아한다. 재밌어하고..

그런데 회사다니는건 늘

남의걸 만들어주는거다. 남이 원하는걸 설계해서 만들어논 원화를 바탕으로 만들고있고 또 만들고있고.....

기타 부수적인 회사에서 가면쓰면서 사람들하고 감정노동도 해야하고..

재미없음...옛날에야 놀러다니면서 사람들끼리 맥주도 마시고 그런고 좋아했는데 요새는 그냥 다 재미없더라..

인생이 이런것같다. 환상이있을수있나.

잘한다해도 잘한단소리를 끊임없이 하지않는다. 오히려 회사는 잘못을 지적하는데 최적화되어있다.
AD의 컨펌. 파트장의 커펌. 수정 반복.

잘해도 그떄뿐.. 못나와도 그때뿐. 시간이 지나고 경력이 쌓이다보면 늘 똑같다. 일하는건 똑같다. 가끔가다 환상을 가지고 오는사람이 있던데...

난 내가 게임을 정말 좋아해서 여기왔는데

게임을 할 시간이 없다.. 웃픈현실이지. 집도 ㅁ이상하게 계약해서 회사랑 출퇴근이 1시간 30분임. 도합 3시간..집에오면 이게 사람사는건지 싶다. 울분에 위로받고자 전화하면 다 그렇게 산단다 허허허.

난 이 업계 들어서서 단한번도 1시간 이내를 출퇴근해본적이없다. 이것도 날 힘들게 한느 요인이지.

더 웃픈건 회사운이 없으면 회사게임이 더럽게 재미없고 퀄리티가 낮다. 여기에 만족감도 사그라든다.

생각해봐.. 우리가 유명하다고 하는 게임들은 퀄리티가 높은 게임들이지..100개의 게임중 99개의 게임은 실패하듯. 99개의 게임사들을 보면 .. 여러가지 이유로 실패가 된다.

알고는 있지만 돈을 벌려면 수긍해야 한다. 좋은 팀은 만나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