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리턴' 홈페이지 화면 일부.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이터널 리턴'이 인기 역주행에 성공한 가운데 오프라인 축제로 열기를 더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계현)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대전드림아레나에서 온라인게임 '이터널 리턴'의 오프라인 행사 '이터널 리턴 시즌1 파이널 IN 대전'을 개최한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유저들의 2차 창작물을 선보이는 것을 비'해 무대 및 행사장 곳곳에서의 참여형 이벤트도 다수 마련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3년 간의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통해 작품 완성도를 더해온 것은 물론 e스포츠 흥행성도 검증해왔다. 리그 운영을 다각도로 전개해 온 가운데 각 시즌별 최종 결승전을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시도를 이어왔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얼리 액세스를 마치며 정식 출시로 전환했으며 이와 맞물려 첫 정규 시즌을 진행해왔다. 또 이를 통해 큰 인기를 끌며 역주행 행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터널 리턴' 홈페이지 화면 일부.

이 작품은 정식 출시 이후 스팀 동시 접속자가 이전 대비 약 10배 증가한 3만명을 넘어섰다. 국내에서의 PC방 점유율 순위도 기존 30위권에서 10위권까지 상승했다. 솔로 및 듀오 모드를 임시 제외하고 스쿼드 모드에 집중하는 등 과감한 변화가 성공의 배경이 됐다는 평이다.

이번 시즌1 파이널은 이 같은 인기 재점화 이후 첫 행사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남다른 편이다. 회사 측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적극 대비하고 있다.

행사는 별도 티켓 구매 없이 자유롭게 입장 가능하다. 다만, 많은 인파가 몰리는 2차 창작 부스 지역 '루미아 야시장'의 경우 따로 대기열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공식 굿즈숍도 운영하며 이번 정규 시즌 굿즈를 비'해 얼리엑세스 시즌8까지의 포토카드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무대에서는 퀴즈 및 장기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 동호인대회를 개최하는 등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는 e스포츠의 생활 체육화를 취지로,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회 중 하나다.

이 회사는 또 내달 9일 '배틀 메이드' 테마의 시즌2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즌1의 종료 및 다음 시즌에 대비하는 프리 시즌 기간을 갖고 있다.

이 작품의 인기가 고"된 가운데 시즌1 파이널 행사의 흥행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까지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