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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업체 뉴노멀소프트의 도전 '눈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10-31

'템페스트'

최근 게임업계는 기존 대형 업체들이 시장에서의 큰 비중을 차지한 상황이 고착화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두각을 나타내는 사례를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지게 됐다.

그러나 신생 업체인 뉴노멀소프트가 이 같은 흐름을 역행하는 도전의 각오를 밝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첫 작품으로 수집형 카드 게임(CCG) '템페스트'를 내세워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는 중이다.

모바일게임이 급부상하며 게임업계 판도를 뒤흔든 것도 10여년이 지나고 있다. '카카오 키즈'로 지칭되는 업체들의 코스닥 입성을 비'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켜볼 수 있었다. 그러나 대작 MMORPG의 경쟁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신생 업체의 성장과 가치 창출은 점차 가능성이 낮은 이야기가 됐다.

"첫 작품 '템페스트' 시장 충격 줄 것"

게임업계의 스타트업 벤처를 향한 펀드나 액셀러레이터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시각이다. 돈줄을 당기기는 더욱 어려워졌고 새로운 성공 사례는 좀처럼 등장하지 않아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져왔다는 평이다.

때문에 신생 업체인 뉴노멀소프트의 새로운 도전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는 유저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기존 수익모델(BM)을 고도화한 게임보다 많은 매출을 올리며 한국 게임 시장에 충격을 주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박장수 뉴노멀소프트 대표.

박장수 뉴노멀소프트 대표는 앞서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으며 3년 내 유니콘 기업이 되겠다는 미래를 제시하기도 했다. 유니콘 기업은 창업 10년 이하 비상장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 1"원 이상을 평가 받은 기업을 일컫는다.

뉴노멀소프트는과거 이츠게임즈와 제로게임즈에서 ▲아덴 ▲RO ▲카오스 모바일 ▲이카루스 이터널 등 다수의 흥행 MMORPG를 선보인 개발 인력들이 모였다. 이전까지의 성공 사례와는 다른 수집형 카드 게임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이 같은 도전의 첫걸음으로 준비 중인 '템페스트'는 300여개 카드로 덱을 구성하고 전략 요소를 활용해 대결하는 방식의 수집형 카드 게임이다. PC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며 내년 1분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저 가치 보존하는 '완전한 시즌제'

이 회사는 10년이 지나도 유저가 획득한 가치를 지키는 게임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완전한 시즌제'를 채택했다. 기존 게임의 경우 시즌 전환과 함께 새 카드를 얻기 위한 과금을 유도하는 구"를 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저의 가치가 훼손되기도 한다는 것. 반면 '템페스트'는 초기 과금 이후 새 콘텐츠 구매를 위한 과금 요소를 배제한다.

만약 초기 과금을 통해 카드를 획득했다면, 다음 시즌에 는 이에 비례하는 뽑기권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새 콘텐츠 추가에 유저가 과금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유저의 과금 가치를 보존하는 것은 물론 신규 및 복귀에 대한 강력한 장치로도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구"로 점차 유저풀이 확대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 역시 점차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도화된 기존 BM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의 성공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밴픽 시스템으로덱 고착화 해소

이 회사는 유저의 가치를 지키고 과금에 부담을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 역시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템페스트'는 서로 덱을 모두 공개한 가운데 '밴픽'을 통한 전략의 재미를 내세우고 있다.

이는 사전에 설계한 덱을 기반으로 대응 전략이 굳어지는 것을 방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상대의 밴픽에 따라 변수가 창출되는 만큼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또 매번 랜덤하게 등장하는 6명의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전략성을 더했다.

이 회사는 신생 업체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세계각지의 레거시 IP를 활용해 유저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앨리스, 아누비스, 구미호, 메두사 등의 캐릭터가 매 시즌 새로운 콘셉트로 등장할 예정이다.

뉴노멀소프트는 내달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을 통한 유저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약 60부스 규모의 부스에서 게임 시연 자리를 마련한다.

작품 개발이 거의 완료된 만큼 지스타에서는 실제 론칭 버전에 가까운 빌드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이 회사가 밝힌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자리로도기대가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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