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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새해 정책은 청년과 취약계층 지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1-02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화면 일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청년과 취약계층 등을 중점 지원키로 하는 등의 새해 정책을 발표했다. 게임 관련 정책으로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를 내세웠다.

문화부는 새해 청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패스'를 지원해 여가활동 부담을 낮추고 문화예술 분야 창업과 취업의 문을 넓힌다. 또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더욱 넓히기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도 상향한다.

새해에는 청년(19세) 16만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패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연 최대 15만원 한도 내 자유롭게 순수예술(공연·전시)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문화예술 현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가운데 문화부는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를 청년 지원 정책 중 하나로 발표했다. 청년들이 즐겨하는 게임에서 거짓 확률 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오는 3월 게임산업 진흥법 일부 개정안 시행으로, 게임업체들은 캡슐형, 강화형, 합성형 등 각각의 유형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확률을 공개해야 한다. 또 확률 정보를 백분율로 알기 쉽게 표시하거나 확률 변경에 대한 사전 고지해야 한다.

이를 통해 게임 이용자가 확률형 아이템 구매 전 확률정보 등을 투명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업계의 수익모델의 핵심으로 자리 매김하게 된 만큼 새로운 제도의 도입이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업체들도 이에 대비해 장치를 보완해 나가는 것은 물론 매출 전략 다변화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화면 일부.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앞서 MZ드리머스(2030자문단) 주도로 열린 '제5차 청년문화포럼'에서 청년 70명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당시 게임 분야에서는 게임인재원 졸업생인 정희범 라이터스 대표가 참여하며 목소리를 냈다. 정 대표는 영화관, 미술관, 스포츠 관람 등에서 게임 개발의 영감을 얻기도 한다면서 문화 융복합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청년세대는 문화정책의 현재이자 미래로서 이들이 꾸는 꿈과 새로운 도전들이 앞으로 수립할 우리 문화정책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보좌역과 MZ드리머스, 청년 인턴 등을 통해 청년이 문화정책 현장 더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를 내고 정책 수립과정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화부는 또 올해 콘텐츠 시장에 1" 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정부와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성하는 등 대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 콘텐츠 수출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센터'를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등 10개국에 추가 설치한다. 현지 맞춤형 법률·제도와 시장정보 제공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을 밀착 지원한다.

이 가운데 게임 분야 예산의 경우 전년 대비 18억원 증가한 679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중소 게임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게임유통 지원 사업을 크게 확대(83억원→133억원)한다.

또 게임기획 지원에 50억원을 투입, 게임 상용화 제작 지원에도 242억원을 책정해 지속 추진해 나간다. 인재 양성을 위한 게임인재원 운영 예산도 확대(50억원→54억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화면 일부.

문화부는 이 외에도'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청년 창업과 사업화를 위해 예비 창업-창업 초기(~3년)-도약(3~7년)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VR·AR·XR 등 실감형 콘텐츠 기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를 보강(57억원→91억원)해 체계적인 학기제 수업으로 첨단기술 기반 콘텐츠 핵심 인재도 양성한다.

유 장관은 "문화를 누리는 국민의 부담은 낮추고, 문화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며, 문화로 지역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성하는 게 올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라며 "올해 달라지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온 국민이 문화로 풍성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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