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언디셈버’의 새로운 시즌에 돌입하며 유저 몰이에 나선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대표 박성민)는 28일 멀티 플랫폼 게임 '언디셈버'에 시즌4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번 시즌부터 무기 및 방어구 등에 능력치가 적용된 ‘보석’을 장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장비 사용 폭과 장비를 활용한 전략성을 강화한다. 또 ‘보석’을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에우노스 광산’도 공개한다. 해당 콘텐츠는 필드 던전인 액트와 ‘카오스 던전’, ‘시간의 성좌’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캐릭터 레벨 100 달성 이후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신규 시스템 ‘룬 마스터 레벨’도 추가한다. 기존 보유 캐릭터와 신규 생성 캐릭터에 ‘신의 가호’를 통한 재능을 사전에 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앞서 시즌3 중반부에 등장한 ‘1인 강림 레이드’의 정식 시즌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아이템 레벨 및 룬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보다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보석’ 통해 장비 활용폭증가

새 시즌의 변화 중 하나인 ‘보석’은 각 장비에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슬'이 추가된다. ‘보석 슬'’은 시즌 돌입 이후 획득하는 장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전 시즌에 획득한 장비의 경우 ‘유물 아이템’에 슬'이 추가돼 보석 장착이 가능하다.

각각의 보석 슬'은 색상으로 구분된다. 슬'의 색상과 획득한 보석의 색상이 일치할 때 해당 보석을 장비 슬'에 장착할 수 있다. 보석은 재련과 세공이 가능하다. 이는 ‘연단석’ 아이템을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장비에 잘 세공된 ‘보석’을 장착할 시 기존 엔드급 아이템인 ‘레거시 장비’보다 강력한 능력치를 갖추는 것도 가능하다.

보석을 획득할 수 있는 '에우노스 광산'은 필드 던전인 ‘액트’와 ‘카오스 던전’, ‘시간의 성좌’를 플레이 하는 과정에서 ‘광맥’을 발견할 시 입장할 수 있다. 광맥을 발견한 후 몬스터 및 보스와 진행하는 전투 난이도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된다. 이 가운데 전투 이벤트를 수행하면 더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도 있다.

속성 변화무쌍 새 보스 등장

이 회사는 새 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보스 '아볼루온'과 '나흐트'를 추가한다.

아볼루온은 ‘카오스 던전’과 ‘시간의 성좌’, '액트’ 등에서 출현한다.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5개 속성 중 하나의 속성으로 변화하며, 속성 변화에 따라 다양한 스킬을 사용한다.

나흐트는 신규 11티어 위대한 카오스 카드 (감각하는 심연) 을 사용 시 만날 수 있다. 페이즈 진행에 따라 속성이 변화되며 이와 함께 달라지는 스킬과 기믹을 공략해 나가야 한다.

솔로 플레이 유저를 위한 '1인 강림 레이드'가 정식 시즌에 돌입하며 새로운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기존 8인 강림 레이드를 혼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개편한 것으로, 고난도에 비례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랭킹에 따른 보상 역시 성취감을 더하는 요소다.

'룬 마스터 레벨'로 성장 재미 더해

새 시즌에서는 100레벨 달성 이후의 성장 동기를 부여하는 '룬 마스터 레벨'이 도입된다. 룬 마스터 레벨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로 기본 스탯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시즌4 중간 업데이트를 통해 룬 마스터 포인트 활용 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룬 캐스트 확장' '퀵 슬' 추가' '트리거 룬 확장' 등을 선보이며 성장 욕구와 함께 보다 다양한 플레이 경험까지 제공한다.

시즌4부터는 '캐릭터 특성 시스템'의 도입으로 캐릭터 생성 단계에서 향후 성장 방향성을 미리 정할 수 있도록 한다. '신의 가호'를 통해 유저가 원하는 스타일에 보다 적합한 캐릭터 특성을 부여할 수 있게 된다.

‘신의 가호’는 스포츠게임에서 선수 생성 시 선수의 장단점을 미리 정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캐릭터의 출신지와 배경, 캐릭터의 장점, 단점(결함)을 사전에 부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쇠뇌' 스킬 강화로 활용도 높여

이 회사는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빌드를 구성해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도록 다소 사용이 기피됐던 ‘쇠뇌’ 스킬을 강화한다. 새 매커니즘인 ‘그림자 스킬’을 추가하며 스킬의 활용도를 보다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스킬 적중 및 사용 시 소환되는 그림자 분신을 통해 추가 타격을 시전 할 수 있다. 기존 타격 횟수와 발사체 개수 등으로 인해 선호도가 낮은 스킬들의 메커니즘에 대한 변화를 가져온다는 의도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신규 유물 아이템 38개를 추가하고 아이템과 몬스터 레벨을 160 레벨까지 상향한다. 또 일정 횟수 동안 뽑기 진행 "건을 만"시키면 해당 아이템 획득이 가능한 ‘천장 시스템’을 도입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