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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두상`게임만드는철학은`팬심``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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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만드는 것은 철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철학은 팬심입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게임의 언어로 옮기는 것이 진짜, 리얼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모바일게임 이사만루2 KB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누적 다운로드 1500만 건을 돌파하며 리얼 야구 명작으로 자리 매김한 이 시리즈는 넷마블게임즈가 새롭게 퍼블리싱을 맡아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게임즈는 야구 게임에 올인한 업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사만루뿐만 아니라 MLB 퍼펙트이닝 CPBL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국내에도 집중적으로 한 가지만 파고드는 개발 업체가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동안 업체들이 작품에 대한 테마 중 하나로 야구를 여기는 사례가 많았고 진짜 리얼 야구에 대한 재미 구현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공 대표가 추구하는 리얼 야구 게임은 무엇일까. 그는 현장감을 살린 비주얼뿐만 아니라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고 매번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비패턴이 구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대세로 자리 잡은 RPG를 비롯한 다른 장르의 경우 새로운 맵을 추가하고 몬스터를 등장시켜 유저의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구 게임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야구 게임에서 매번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한 방법은 패턴을 없애는 것입니다.

공 대표는 야구 게임뿐만 아니라 향후 게임 시장에서 패턴과 비패턴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늘한 게임과 내일하는 게임이 달라야 한다는 게 비패턴의 핵심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사만루는 이 같은 공게임즈의 개발 철학으로 완성됐으며 실제 야구의 재미를 추구한 것은 물론 모바일게임으로써 완성도 역시 놓치지 않았다. 특히 카드 형태로 구현된 선수 뽑기 운에 기대지 않고 유저 간 자유로운 거래가 지원되는 이적 시장 기반 영입 및 성장 시스템을 지향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공 대표는 또 손님이 짜다고 하면 간을 바꾸듯이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드 별 로스터 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적용했고 벤치 클리어링에 대한 요구까지 수용하려고 했으나 모바일 기기의 한정된 자원으로 구현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야구는 원래 많은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는 스포츠인 만큼 이를 제대로 구현한 게임 역시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이사만루는 액션과 시뮬레이션의 경계를 허무는 리얼 야구게임의 재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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