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기관의 매도세가 계속됨에 따라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또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급감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게임주 역시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가운데 힘이 빠지는 사례가 적지 않은 한주였다. 고점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큰 낙차를 보이며 오히려 전주 대비 주가가 떨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포인트(0%) 하락한 663.7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지난 4일 약세를 거듭하며 65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다시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660선을 지켜냈다.

이날 게임주는 14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7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엠게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변동 없는 4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투온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8%(390원) 오른 1만 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3일 반등 이후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1만원대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선데이토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7%(350원) 하락한 1만 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약세를 기록했으나 전주와 크게 변동 없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94포인트(0.33%) 떨어진 2379.8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7거래일 연속 등락을 반복하는 듯 했으나 전거래일에 이어 이날 2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2370선까지 떨어지게 됐다.

넷마블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73%(7000원) 오른 15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부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14만원대로 내려앉았으나 이날 반등에 성공하며 15만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5%(9500원) 하락한 39만 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4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40만원대를 회복했으나 이날 반락하며 하루만에 뒷걸음질 치게 됐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41%(3600원) 내린 7만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5일부터 2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며 약 보름만에 7만 8000원대까지 밀려나게 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