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크리티카:천상의 기사단'을 개발한 펀플로와 또 다른 글로벌 히트작 만들기에 나선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최근 펀플로가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GOTY(가제) 작품명을 빛의 계승자로 결정하고 테스트 준비에 착수했다.

이 작품은 크리티카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펀플로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크리티카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0만건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두며 양사의 시너지를 충분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에따라 이번 작품이 전작과 같은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양사는 앞서 누적된 경험을 십분 발휘해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간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가며 게임성 점검에 나선다. 테스트는 안드로이드 OS 유저 누구나 구글 플레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고풍스러운 비주얼 구성의 수집형 전략 RPG를 표방하고 있다. 공격, 방어, 지원 등 클래스와 5개 속성을 고려한 전략 싸움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또 세계관과 스토리 측면 완성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단방향 진행 방식을 탈피하기 위한 방사형 월드맵을 구현해, 자유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