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가 8일 하루 동안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먹통이 돼 비상이 걸렸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페이스북이 서비스하고 있는 PC 기반 VR HMD 장비. 지난 2012년 첫 등장한 이후 VR시장, 특히 게임 분야에 있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던 대표적인 기기라는 점에서 큰 충격이라는 반응.

이번 작동 불능 문제의 원인은 '소프트웨어 보안 인증서' 기간이 3월 8일로 만료되면서 유저들의 서버 접근이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 인증서는 소프트웨어 정품 인증을 위해 사용되는 것인데, 무작위로 설정한 만료 기간에 사용 접근조차 차단된 것.

페이스북은 긴급히 이 오류를 해결할 수 있는 공식 패치를 공개하고, 피해를 받은 모든 유저들에게 15달러 상당의 '오큘러스 스토어' 포인트를 지급키로 결정. &

○…슈퍼캣이 최근 모바일게임 ‘돌 키우기 온라인’에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활용해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

이 회사는 아이템을 창고에 맡기는 기능을 도입하고 이와&연동되는 거래소&웹페이지를 개설했다. 그리고 이를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

일부 유저들은 가상화폐를 활용한 아이템 거래 기능이 생소하다는 점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는 우려를 제기. 반면 일각에선 새로운 시도가 예상 외의 효과를 거두며 전환의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보이기도했다.

○…최근 부적절한 언어 사용으로 논란을 샀던 아프리카 프릭스의 에이밍(김하람) 선수가 e스포츠 경기에 출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에이밍 선수는 앞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유저들의 비난을 샀다. 이와 관련해 소속팀인 아프리카 프릭스는 적절한 내부 징계를 내려&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틀 후 경기에 에이밍 선수를 출전시킨 것.

이에 대해 유저들은 뭐가 적절한 내부 징계고, 자숙의 시간이냐며 아프리카 프릭스와 에이밍 선수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또 일각에서는 경기만 이기면 끝이냐며 e스포츠가 진짜 스포츠로 인정받기에는 멀었다는 반응까지&쏟아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e스포츠 선수의 경우에도 일반 스포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공인으로 취급 받고 있다”면서 “부적절한 행동이나 발언을 했을 경우 유저들의 불만이 매우 크다”고 한마디.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