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지난해 매출&2013억원, 영업이익 386억원, 당기순이익 6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9%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282%, 당기순이익 956% 대폭 개선된 것이다. 이 중 당기순이익에 대해 이 회사는 전년대비 영업이익의 증가, 블루홀 등 게임 개발사들에 전략적으로 투자했던 지분 평가 이익이 반영됐다고&설명했다.

또한 이 회사는 카카오의 게임 사업부문에서 11월과 12월 2개월 분만 자사 매출로 인식됐다면서, 작년 3420억원을 기록한 카카오 게임부문을 자사가 통합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이 더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사는 이달 중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상용화 서비스와 출시예정인 20여개의 작품들을 통해 새 수익을 창출하고,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출범한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가 카카오프렌즈 판권(IP)을 활용한 캐주얼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올해는 ‘프렌즈게임즈’를 통해 개발사로서 성공 사례를 축적하고, 신 사업 전진 기지인 ‘카카오VX’를 중심으로 카카오 공동체와 함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