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엘소드' 새 캐릭터 업데이트를 위한 테마곡을 제작해 음원을 발표하는 등 전방위 공세를 펼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6일 온라인게임 ‘엘소드’에 새로운 캐릭터 ‘라비’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비는 2년여 만에 추가되는 13번째 캐릭터로, 격투가 스타일로 전투를 진행한다. 거울 형태의 ‘니샤’를 활용한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다.

넥슨은 이에 앞서 사전 예약 신청을 접수하는 등 사전 시선 끌기에 매진하고 있다. 인디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참여한 테마곡 OST ‘밤의 미궁’과 애니메이션 영상 등을 공개했다.

넥슨은 최근 오프라인 행사 ‘영웅대전’을 갖고 유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를 통해 테마곡 공연을 진행하고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보이스 웹툰 ‘청’편의 티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KOG가 개발한 ‘엘소드’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1여년 간 명맥을 이어온 액션 RPG. 변신 및 소환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이 인기 요소로 꼽힌다.

‘엘소드’는 캐릭터 상품 매장뿐만 아니라 몬스터브레드 홍대점과 제휴를 맺고 테마형 카페가 오픈되기도 했다. 또 수제버거 가게 ‘카퍼룸’과 협업을 통한 레스토랑이 열렸으며 방 탈출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이동신 KOG 디렉터는 “올 한해 이색 이벤트를 통해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번 겨울 새 캐릭터 라비 외에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