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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6일 `에어(A:IR)` CBT...어떻게 달라지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5-29

사진=왼쪽부터
사진=왼쪽부터 크래프트의 조두인 기획총괄 디렉터, 채종득 테크니컬 디렉터, 김형준 개발총괄 PD,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내달 26일부터 7월 7일까지 12일 간 온라인게임 ‘에어(A:IR)’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갖고 완성도 점검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에 앞서 29일부터 테스트 참가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만&18세 이상 성인 게이머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 할 수 있다.&당첨자는 내달&24일 발표되며, 클라이언트&사전 다운로드가 지원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45레벨 분량의 콘텐츠가 제공되며 5개 클래스(직업)이 공개된다. 핵심 재미 요소인 대규모 공중 RvR 전투와 캐릭터 성장 과정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의 스튜디오 블루홀이 개발한 이 작품은 기계와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관의 MMORPG다. 유저는 잃어버린 옛 영토를 재건하고 새 지역을 탐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공중전과 진영 간 대규모 전투 RvR, 이야기 전개 등을 즐길 수 있다.

개발진이 전달하고 싶은 이 작품의 궁극적인 재미는 RvR이다. 특히 대규모 공중 RvR 전투를 통해 이를 극대화했다는 것. 단순 공중 탈것뿐만 아니라 대형 비행선을 이용한 함대 전투까지 구현해 흡사 우주전쟁을 연상케 하는 전쟁 양상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캐릭터를 생성하면 ‘누스가르드’의 탐험대원 중 하나로 게임을 즐기게 된다. 누스가르드는 공중에 떠 있는 거대 섬으로, 신비한 나무 ‘세피로트’가 보호막을 펼쳐 대파국 이후 살아남는 인류를 보호하며 살고 있는 국가다.

이 작품은 영혼이 된 원소술사 ‘라핀’을 도와서 세피로트를 파괴하려는 검은 사도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 전개된다. 메인 퀘스트(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시네마틱 영상을 통해 몰입감을 더했으며 동기를 부여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45레벨까지 PvE 던전, RvR, 파티 플레이, 장비 파밍, 피행선 제작 등 성장 구간의 핵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채집 및 낚시, 하우징 시스템 등도 경험할 수 있다.

테스트를 통해 공개되는 캐릭터(클래스)는 워로드, 어쌔신, 원소술사, 미스틱, 거너 등 5개다. 워로드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전투 능력이 특징인 근거리 캐릭터며, 어쌔신은 빠른 속도로 적을 제압하는 암살자다.

원소술사는 마력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처치하며, 미스틱은 자연의 힘을 빌려 적을 상대하는 것은 물론 아군을 치유할 수도 있다. 거너는 총을 사용해 적을 제압는 캐릭터로 원거리에서 결정적 한방을 만들어 낸다.

45레벨 달성한 유저는 ‘요새전’과 ‘용의협곡’ ‘거신전’ 등 RvR 핵심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요새전은 양 진영 ‘온타리’와 ‘벌핀’ 간 대규모 전쟁 콘텐츠 중 하나다.

‘용의 협곡’은 양 진영에서 25명씩 총 50명이 참여하는 RvR 콘텐츠다.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며 두 번의 라운드를 진행하게 된다.

‘거신전’은 양 진영이 제한된 시간 동안 전쟁을 펼치는 콘텐츠다. 공격 측은 수비 측의 성물을 파괴하면 승리하고 반대로 수비 측은 제한된 시간 동안 성물을 지켜내거나 공격 측 거신을 파괴해야 한다.

이 외에도 서로 실력을 겨루는 ‘투기장’도 마련된다. ‘투기장’은 일대일, 2대2, 3대3 등 세 형태로 구분되며 참여한 유저는 승패에 차등해 골드, 진영의 인장, 명예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에어’의 던전은 지상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전투가 진행되며 1인 및 파티 등 다양한 형태로 마련됐다. 고성능의 장비를 획득하는데 필수적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공중 대규모 전투의 핵심이 될 비행선 제작 외에도 강력한 전투 능력의 ‘마갑기’를 체험할 수 있다. 비행선은 재료 및 아이템을 모아 조선소에서 만들 수 있으며, 마갑기는 접속 보상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에어’에서는 아이템 보관 창고를 비롯, 장비 및 아이템 제작 공간인 주거지도 구현됐다. 식물, 광물 등을 생산하고 전투를 지원하는 ‘기계인형’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가구를 제작해 집 내부를 꾸밀 수 있꼬 앞마당에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하우징 요소도 즐길 수 있다.

&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2차 테스트부터는 카카오게임즈가 아군으로서 참전을 하게 됐는데, 온라인게임 신작 발표가 굉장히 오랜만이라 떨리고 벅차다“면서 ”양사의 명운이 걸려 있는 플래그십 타이틀로 최고 에이스를 투입, 노하우를 활용해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MMORPG는 대작이고 정통일수록 잔기술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엔드 콘텐츠가 RvR이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공정한 운영이 중요할 것이라 보고 이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크래프톤 개발총괄 PD는 “땅에서 발을 떼는 게 얼마나 무모하고 힘든 도전이었는지 체감해왔다”면서 “지난 테스트의 반응을 수용해 성장 과정에서의 동선을 비롯해 전투, 비행선, 주거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변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테스트에서의 성장 과정이 30~40시간이 걸렸다면,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빠르면 2~3시간에서 보통 4~5시간 수준으로 단축됐다는 것. 이를 통해 단기간에 다양한 재미 요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조두인 크래프톤 기획총괄은 “새로운 콘텐츠를 접할 때 가이드 영상 및 위키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순차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할 것이 너무 많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아, 이번 테스트에서도 콘텐츠를 많이 추가해 유저가 원하는 요소를 계속 파고들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 작품은 지상에서 사냥을 할 때 얻게 되는 아이템을 주거지에서 재생산하고 이를 통해 비행선을 만들고 띄워 하늘에서 몬스터를 잡게 된다. 비행선은 재화나 연료의 한계로 다시 착륙할 수 밖에 없어 다시 지상에서 활동하게 되는 반복 구조가 마련됐다는 것. 이 같은 땅, 주거지, 하늘의 반복 순환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게 이번 테스트의 목적 중 하나다.

김 PD는 “엔드 콘텐츠인 RvR의 균형이 깨질 경우 단계별로 지원군이 등장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가상세계에서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즐거움으로 RvR을 구현했고 두 진영이 충돌해 쟁취할 수 있는 것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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