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최윤아)은 내달 21일과 22일 이틀간 중ㆍ고등학생 대상의 IT 진로캠프 ‘위 드로우 게임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위 드로우 게임스’는 1박 2일 동안 가상의 게임을 제작하며 게임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역할과 팀워크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 프로그램이다. 10일부터 16일까지 웹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프로그램은 온라인게임처럼 진행된다. 아이디와 프로필을 생성해 캠프에 ‘로그인’하고, 게임 개발이라는 ‘메인 퀘스트’를 함께 수행할 팀원을 모집한다.

‘돌발 퀘스트’를 통해 팀원 간의 친밀도를 높인 후에는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며, ‘정기 점검’ 시간에는 현업 개발자에게 조언을 구하며 기획을 다듬을 수 있다. 박물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역사적인 컴퓨터ㆍ게임들과 독대할 수 있는 ‘뮤지엄 나이트’, 체력 회복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는 ‘요리 배틀’ 등 다채로운 서브 퀘스트도 마련됐다.

이틀 간의 과정은 팀 결과물을 참여자 전원과 공유하는 ‘레벨업’을 통해 마무리된다. 네오플의 대형 강연장에서 팀 발표가 진행되며 보호자와 교사 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