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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유튜버, 게임계 아이돌 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7-26

키즈나
키즈나 아이의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유튜브 영상 일부.

가상 캐릭터를 통해 소통하는 버추얼 유튜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게임 업체들과의 협업도 속속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버추얼 유튜버는 자신의 외모를 노출시키지 않거나 선택적으로 원하는 외형을 선택해서 보여줄 수가 있다. 앞서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경우 일방적인 수용이었으나 버추얼 유튜버는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시니치로 사다 ACTIV8 비즈니스 매니저는 최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NRP 브이튜버 밋업’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ACTIV8는 ‘키즈나 아이’ 등이 소속된 버추얼 유튜버 기획사 UPD8을 운영하고 있다.

버추얼 유튜버는 실제 인간 배우나 탤런트에 비해 디지털 콘텐츠, 머천다이징 및 굿즈 등을 진행하기 용이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는 게 시니치로 사다의 설명이다.

UPD8의 버추얼 유튜버 키즈나 아이는 4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영상 재생횟수가 3억회를 넘어섰다. 이는 전체 일본 유튜버 중에서도 25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에서의 영향력도 점차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해말부터 음악 아티스트로도 활동을 시작하며 10곡을 발표, 모두 차트에 진입시켰고 단독 콘서트에는 3700명의 관객이 몰리는 성과를 거뒀다.

버추얼 유튜버의 가상현실(VR) 콘서트는 캐릭터가 바로 눈앞에서 나만을 위해 노래하는 것 같은 연출이 가능하다. 이는 다른 장소로 순간이동을 한다거나 인간이 할 수 없는 쌍방향 소통 등 다른 형태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강점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일본의 버추얼 유튜버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며 8000여개가 넘어서고 있다. 키즈나 아이와 같은 3D 그래픽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라이브 2D 기법을 활용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시니치로 사다 매니저는 버추얼 유튜버가 캐릭터 판권(IP) 영역을 비롯해 게임 및 e스포츠와 합이 좋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한국에서 특히 관심이 높은 분야라는 점에서 이를 통해 버추얼 유튜버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버추얼 유튜버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게임에 등장하기도 비교적 용이하다. 반대로 게임 캐릭터가 버추얼 유튜버가 되는 사례도 속속 늘어나는 중이다. 실제 한국에서도 시프트업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데스니티 차일드’의 캐릭터를 활용한 ‘데링’이 등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포트나이트’에서 열린 DJ 겸 작곡가 마시멜로의 미니콘서트도 버추얼 유튜버의 사례로도 여겨지고 있다. 당시 게임 속 콘서트를 1000만명의 유저가 시청했고 이후 마시멜로의 음원 ‘해피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빌보드 싱글차트 2위를 기록하는 순위 역주행에 성공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한국 시장은 키즈나 아이의 전체 수요 중에서 4~5%를 차지하는 등 관심이 계속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한국은 게임뿐만 아니라 음악이나 뷰티 분야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도 점점 버추얼 유투브가 발전해나갈지도 모른다는 전망이다.

또 한국의 MMORPG에서 캐릭터를 꾸미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 캐릭터 크리에이티브 기술이 뛰어나다는 점도 시니치로 사다 매니저는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아바타를 만드는 시스템을 파고들면 버추얼 유튜버 분야 발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NRP 브이튜버 밋업’ 현장에서 소통 중인 '초이'

한국의 스코넥엔터테인먼트도 버추얼 유튜브 ‘초이’를 선보이며 이 같은 신흥 시장 도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초이는 이번 ‘NRP 브이튜버 밋업’ 행사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현장 참석자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또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유통하는 리듬 게임 ‘비트세이버’를 플레이하며 버추얼 유튜버의 게임 영역 활동 사례를 보여줬다는 것이다.

최정환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이미 1인 TV 등 방송 플랫폼 환경이 많이 달라지고 있는데 이를 버추얼 유튜버와 어떻게 결합할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있다”면서 “플랫폼에 대해서는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좋은 사례, 새로운 방송을 만들기 위한 준비는 계속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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