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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 러시` 등 국산 VR게임 도전 잇따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8-02

국내 업체들이&가상현실(VR) 게임 시장에 속속 도전장을 던지고 나서&관심을 모은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날이스튜디오, 폴리아트스튜디오, 비주얼라이트 등 게임 업체들은 최근 ‘쇼콜라 러시’ ‘타워VR’ ‘쓰로우 애니띵’ 등 가상현실(VR) 게임 출시 및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날이스튜디오(대표 박재환)는 최근 ‘쇼콜라 러시’를 스팀을 통해 발매했다. HTC 바이브 및 오큘러스 리프트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쇼콜라 러시’는 초콜릿을 많이 먹고 잔 아이의 꿈속의 배경으로 몰려드는 초콜릿 괴물들을 상대하는 캐주얼 슈팅 게임이다.

이 작품은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으면 꿈에 초콜릿 괴물이 나타난다는 엄마의 잔소리를 듣게 된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진행된다. 샷건, 레이저건 등 6개 이상의 장난감 무기가 구현돼 다양한 방법으로 초콜릿 괴물을 상대할 수 있다.

초콜릿 괴물 역시 다채롭다. 밀크, 다크, 쪼꼬미, 덩치 등이 등장한다. 또 각각의 스킬과 약점을 보유한 보스가 출현하며 긴장감을 더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날이스튜디오는 지난해 '후르츠어택 VR'을 발매하며 VR 게임 시장 도전에 나섰다. 전작 '후르츠어택 VR'은 앞서 론칭한 모바일게임을 활용해 제작된 캐주얼 슈팅 VR게임이다. 당시 VR 카테고리 신규 인기게임 순위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스팀 플랫폼의 추천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회사는 '후르츠어택 VR'을 통해 VR 시장에 대한 경험을 쌓은데 이어 이번 신작을 출시하며 VR 시장개척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작 ‘쇼콜라 러시’는 추후 오큘러스 퀘스트, 플레이스테이션(PS) VR 등 주요 VR 기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몬스터VR, VR 플러스 등 국내외 주요 VR 아케이드를 통해 차근차근 유저들과의 접점을 늘려 갈 예정이다.

타워
'타워 VR'

폴리아트스튜디오(대표 박종원)는 개발 중인 ‘타워 VR’의 프리 데모 버전을 스팀 플랫폼을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적절한 위치와 유형을 선택해 타워를 구축하고 업그레이드하며 몰려드는 몬스터를 막아내는 방식의 디펜스 게임이다. 일반적으로 디펜스 게임이 설치에만 집중하는 반면 이 작품은 직접 타워를 조작해 공격 기술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이는 FPS 게임과 유사한 플레이라 할 수 있다. 일부 특별한 몬스터는 유저의 관찰을 통해서만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전투의 긴장감 및 몰입감을 더한다.

이 가운데 인간 시각의 시야를 고려한 레벨 설계에 중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멀미 및 현기증 현상을 완화시켰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오는 7일 스팀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개발에 참조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획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비주얼라이트(대표 정성근)는 최근 ‘쓰로우 애니띵’ 플레이스테이션(PS) VR 버전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쓰로우 애니띵’은 고립된 공간에서 벽을 타고 올라오는 좀비들에게 주변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던지며 물리치는 액션 디펜스 VR 게임이다. 스테이지에 따라 사무실의 만능 복사기에 강력한 물건들을 복사하거나 냉장고로 물건을 얼려 던지는 물건의 위력을 올리는 등 다양한 기기들의 활용이나 조합을 통해 수많은 방식으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앞서 스팀을 통해 발매됐으며 국내외 VR 프랜차이즈 업체를 통한 전세계 서비스로 저변을 확대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몬스터VR, VR플러스, 스마일게이트스토브, 더메이즈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외에서는 북미 VR 프랜차이즈 업체 VR정키스 및 캐나다의 컨트롤V 등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쓰로우 애니띵’은 스팀 아시아 톱 셀러 2위, 유니티 코리아 어워즈 베스트 XR 톱3 등을 수상했다. 관련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수가 1500만건을 달성하는 등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는 것.

비주얼라이트는 일찌감치 이 같은 ‘쓰로우 애니띵’의 PS VR 버전 개발에도 매진해왔다. 이 가운데 최근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이 작품에 대한 등급분류 심의를 통과하는 등 순조롭게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에 오는 3일과 4일 목원대학교에서 열리는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에 참가해 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방탄소년단(BTS)의 V라이브 영상 '달려라 방탄!(RUN BTS!)' EP82 일부.

VR 게임은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주목을 받아왔으나 국내에서의 시장 개척 상황에&대해서는 이견이 많은 편이다.&다양한 도전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나 당장 VR 게임을 통해 수익을 거두고 생존하기 어렵다는 평도&없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온라인 콘텐츠 ‘달려라 방탄!(RUN BTS!)’에서는 이들이 VR 아케이드 매장 VR스퀘어를 방문해 다양한 VR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의 첫 편이 740만건의 조회수를 넘어선데 이어 두 번째 편도 사흘 만에 51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VR게임이 트렌디하면서도 새로운 놀이문화로 급부상했음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또 BTS의 파급 효과와 맞물려 VR게임에 대한 관심을 더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게임업체들의 대중의 수요를 예측하고 선도할 수 있는 콘텐츠를&통해 VR 시장에 도전하며 가능성을 발굴하는 게 중요한 시기라는 평이다.&이 같은 도전 사례 중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업계 판도를 뒤흔드는 결정적 계기이자,&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지도&모른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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