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최근 ‘레인보우식스 시즈’에 대한 PC방 서비스를 시작했다. 1주일 간 공개 서비스(OBT)부터 PC방에서 누구나 접속할 수 있도록 한데 이어 지난 1일 정식 론칭으로 본격 공세를 펼쳐 순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작품의 개발 및 유통 업체인 유비소프트가 한국에서의 첫 단독 게임쇼 ‘유비데이코리아’를 개최한 것도 맞물려 인기 상승세에 보탬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행사에서는 e스포츠 대회 ‘2019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아컵 하프이어 파이널’이 열려 팬층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8월 첫쨋주 PC방 순위는 중하위권에서의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하며 기세를 이어가는 사례가 잇따라 등장했다. 또 기존 인기작의 약세로 인한 경쟁 구도의 변동 조짐이 나타나기도 했다.
상위권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53주 연속 선두를 지켜나가는데 성공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이 두 계단 하락한 10위로 하락세를 보이는 한주였다.
중위권에서는 ‘레인보우식스 시즈’가 4계단 상승한 15위를 기록하는 등 PC방 서비스 본격화한 이후 강세를 이어갔다. ‘디아블로3’는 3계단 하락한 20위를 기록하는 등 힘이 빠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하위권에서는 ‘DK온라인’이 19계단 상승한 34위를 차지하는 등 성장에 특화된 하이퍼서버 오픈 이후 급등세를 이어갔다. ‘소울워커’도 21계단 오른 48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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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화제작 ‘로한M’의 약세로 인해 모처럼 선두권 추격 구도가 달라지는 한주였다. ‘로한M’의 순위 하락과 맞물려 ‘리니지2 레볼루션’이 반등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선두를 지킨 반면 한 달여간 순위를 이어온 ‘로한M’이 3위로 밀려났다. 대신 ‘리니지2 레볼루션’이 3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하며 다시금 ‘리니지’ 시리즈의 시대가 연출됐다.
‘랑그릿사’는 전주와 동일한 4위를 유지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5위로 반등세를 보였다.
‘라플라스M’이 두 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7위로 힘이 빠졌다.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한 계단 상승한 8위로 오름세를 보였다. 또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가 9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하는 등 넷마블의 라인업이 차림표를 달리하긴 했으나 순위권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M’이 한주 만에 선두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또 ‘리니지2 레볼루션’이 2위로 강세를 보이는 등 구글과 마찬가지로 ‘리니지’ 판권(IP)의 강세가 다시금 이어졌다.
원스토어에서는 ‘로한M’이 3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또 ‘피파온라인4M’까지 2위를 유지하며 선두권 순위의 고착화 현상이 나타났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