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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스토어의 어처구니 없는 중국 게임 지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8-30

'원스타 발굴 프로젝트'는 원스토어에서 국내 중소 게임업체 지원을 위해 마련한&행사다. 모바일게임협회와 공동 주관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에 지원 대상 기업으로 꼽히게 되면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품이라는&점 뿐 아니라&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알려진대로 대상 기업에&선정되게 되면 서울 32개 지하철 역사에 있는 멀티비전을 통해 게임이 소개되는 등 작품 마케팅에 상당한&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금액으로 환산하면&대략 4000만원대에 이른다고 하니까&마케팅 예산이라곤 금액 조차&산정키&어려운&중소 게임업체&입장에선&마치 가뭄 속 단비격의&도움을 받을&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따라 이 프로젝트에 공모하는 업체 수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만큼 중소 게임업체에는 마케팅 진행 자체가 게임 개발 수행만큼 또다른&과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그런데, 최근 논란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이달로 5회째를 맞이한&&이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 기업으로&중국 모바일 게임인 '기적의 검'을 서비스하는 4399코리아를&선정했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단순 조작 방식으로&누구나 쉽게 게임에 접할 수 있도록 한 세로형 MMORPG로,&레벨업과 화려한 이펙트가 특징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이&게임이 순수 국산게임이 아니라 중국산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주최측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대상 기업에 대한&지원 자격을 완화하면서 퍼블리싱한&게임에 대해서도&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즉, 외산 게임 서비스에&대해서도 응모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이번에 논란을 빚고 있는 '기적의 검'이 이같은 케이스에 해당된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매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이를테면&&중국산 모바일 게임에 대해 자신들은 한국형&오픈마켓이라며 입만 열면 협업을&강조해 온 원스토어측과&모바일게임협회측이&어떻게&외산게임 서비스에 대해 물적 지원을 결의할 수 있느냐는&주장이다. 더욱이&원스토어측은 민간기업이니까 그렇다손 쳐도 다름아닌 법정 단체인&모바일게임협회측에서&어떻게 외국게임에 대해 그렇게 문호를 개방할 수 있도록 하는&규칙 개정에 동의를&해 주었느냐는 것이다.

과거 유신시절, 영화사에서 국제영화제나 국내 영화제에 입상할 경우&수입영화에 대한 쿼터를 예외로 인정해 주었다.&예컨대 1~2편의&외국 영화를 추가로 수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아무리 그 영화사가 국제 영화제 입상 등 공헌을 했다 하더라도 그 수입 외국 영화에 대한&마케팅을&지원을 하거나, 물적 지원을 하는 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 &&&&&&

그러나 더욱 황당한 것은 주최측의 해명이다. 주최측은& “중국 게임업체지만 한국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면 업계에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모바일게임협회 회원사 자격 기준을 충격시키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다. 이는 회원사 자격만 획득하고 세금만 납부하면 국내기업과 동등한 자격을 주겠다는&것인데, 대단한 대국주의적 발상이다.&제조업의 경우도 이렇게 외국기업을 예우하지 않는다.&하물며 콘텐츠기업군에 해당하는 게임업종에서 국경을 허무는 등 간극을 좁히겠다는 것인데, 그건 어디까지나 단순&비즈니스에만 해당한다. &

이같은&해명에도 불구,&중소 게임업체를&발굴해 육성, 지원하겠다는&당초의 취지에서 상당히 벗어나고 있다는 비난은&면키 어려워 보인다. 특히 일각에선 원스토어측에서& 자신들의 비즈니스만 생각하다 이같은 사단을 만든게 아니냐는 지적도 없지&않다.&결국 초심에서 어긋났기 때문에 이같은 일이 빚어진 것이라고 생각할 수&있다.&&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본다. 이 프로젝트를&기획했을 때의 첫 모습 으로 다시 돌아가 고민하는 것이& 맞다. 더이상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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