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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허민 대표 영입ㆍ대작 경쟁 본격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9-30

9월 게임시장에서는 다양한 이슈가 쏟아지며 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이 중에서도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의 넥슨 외부고문 영입과 ‘리니지2M’ ‘V4’ ‘달빛조각사’ 등 대작 경쟁 본격화가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 9일 원더홀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신주인수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원더홀딩스(대표 허민)은 지난 2009년 허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e커머스 플랫폼 위메프, 게임 개발업체 원더피플, 에이스톰 등을 소유한 지주회사다.&

게임부문에서 허 대표는 네오플을 창립해 글로벌 히트작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업계에서는 앞서부터 허 대표가 넥슨의 임원급으로 영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제 이 회사가 원더홀딩스에 지분을 투자하고 허 대표를 외부고문 형식으로 자사에 영입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외부고문이 이 회사 정규임원 자리는 아니지만 ‘던전앤파이터’ 흥행 실적과 김정주 NXC 대표의 신임에 힘입어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역시 허 대표가 자사 전반의 게임 개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헌 대표도 “게임에 대한 허민 대표의 높은 열정과 통찰력은 앞으로 넥슨의 차별화된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넥슨이&허 대표 영입을 통해 조직개편의 박차를 가할 것이며 향후 출시 신작들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위한 첫 걸음이란 설명이다.

또 ‘리니지2M’ ‘V4’ ‘달빛조각사’ 등 대작들의 경쟁 역시 이달들어&본격화됐다. 5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5일 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미디어간담회, 27일 넥슨 ‘V4’ 쇼케이스 등이 연이어 이뤄진 것. 각 업체는 행사를 통해 작품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업계에서는 세 작품이 모두 높은 흥행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중 ‘리니지2M’의 경우 출시 첫 달 평균 일매출 20억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흥행 기대감이 높은 세 작품이 각각 경쟁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각에서는 대작들의 출시로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국산업체들의 점유율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봤다.

국회에서도 게임과 관련한 이슈가 있었다. 26일 김경진 의원(무소속) 등 13인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한 것. 이 법안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게임물에 대해 결제한도를 설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는 크게 당황한 모습이었다. 불과 3개월 전인 지난 6월 성인의 온라인 게임결제 한도가 폐지됐기 때문이다. 폐지된 성인의 결제한도 규제와 관련해 앞서 업계에서는 온라인 게임에만 적용돼 형평성에 맞지 않으며 성인 유저의 자율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해왔다. 그러나 온라인을 넘어 정보통신만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게임물에 대한 규제 법안이 새로 나온 것.

특히 이번 법안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중독 질병코드 도입과 연관된 내용인 만큼 업계에서는 이번 법안이 끝이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로도 지속적인 규제 법안이 나올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국회에 발의된 법안이 모두 통과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규제 내용을 담고 있는 법안이 나올 때마다 산업의 분위기가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며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통일된 진흥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울러 9월에는 게임업계 첫 노조집회가 있었다. 넥슨지회 스타팅포인트(지회장 배수찬)가 3일 판교 넥슨 사옥 근처 일대에서 출범 1주년 집회를 가진 것. 집회에서 노조는 사측의 조직쇄신에 따른 구조조정 불안감을 지적하고 고용안정을 요구했다. 이후 20일에는 스마일게이트 노조 SG길드도 고용 안정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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