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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게임광고? 대작들은 다르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10-12

최근 게임시장에선 인기 연예인을 앞세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른바 대작으로 거론되는 작품들은 오히려 연예인을 내세우지 않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관심을 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달빛조각사’ ‘V4’ ‘리니지2M’ 등 이른바 대작들의 경우 현재까지 연예인을 앞세운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마케팅과 관련해 각 업체들이 자사 작품에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연예인 홍보 없이 게임 영상이나 콘셉트 등만을 공개하고 있다는 것.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일 ‘달빛조각사’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동명의 팬터지 소설 '달빛조각사'의&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이 회사는 작품 출시 전 시네마틱 티저 영상을 비롯해 작품 소개 영상 3개 등을 공개했다. 작품 출시 전 특정 연예인을 앞세운 홍보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작품의 사전예약에는 300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출시 후에는&양대마켓 인기 1위 등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넥슨 역시 ‘V4’와 관련해 특정 연예인을 홍보모델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 회사가 같은 장르의 전작 ‘카이저’ ’트라하’ 당시 각각 영화배우 유지태, 크리스 헴스워스 등을 앞세운 것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대신 이 회사는 게임 영상 및 콘셉트 등을 담은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지난달 3일 공개한 ‘V4 게임 플레이 영상’의 경우 공개 후 5일 7시간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이날 기준 이 여상은 조회수 160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리니지2M’과 관련해 특정 연예인을 홍보모델로 기용하고 있지 않다. 이 회사는 전작 ‘리니지M’에선 영화배우 최민식을 홍보모델로 발탁했었다. 대신 이 회사도 게임의 콘셉트 및 내용을 담은 광고를 지속적으로 누출시키고 있다. 연예인 홍보모델 없이도 이 작품은 사전예약 개시 32일만에 500만명이 넘는 유저를 운집 시켰다. 이는 역대 최단 기록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각 업체가 자사 작품에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어 연예인을 앞세우기 보다는 게임 영상 등의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수의 유저들 역시 연예인을 앞세운 게임 광고에 흥미를 가지기 보다는 큰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올해에만 하더라도 하정우, 소지섭, 청하, 노라조, 박준규, 이원종, 이강인 등 다양한 인물들이 홍보모델로 기용됐었다.

앞서 출시된 일부 대작들의 경우 게임 영상 등을 광고에 녹여내는 것 만으로도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 광고에서 유명 팝송 마이 웨이에 맞춰 작품 캐릭터가 전장을 누비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영상은 다른 다수의 게임 광고와 달리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서울영상광고제 2018'에서 은상 수상을 했다.

연예인 홍보 없이도 충분히 유저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가능하단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대작들로 꼽히는 작품들이 잇따라 연예인 없는 작품 광고에 나서 시장 트렌드 변화가 발생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대작들로 꼽히는 작품들이 특별한 연예인 광고 없이도 유저들의 이목을 크게 집중시켰다”며 “다수의 유저들이 치열한 연예인 홍보 마케팅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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