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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게임업체 지스타서 한판승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10-24

지스타 2018 현장 사진
지스타 2018 현장 사진

국내 최대 게임 행사인 지스타의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행사에선 중국 등 해외 업체들의 비중이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9’가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 행사다. 그러나 올해 행사의 경우 터줏대감인 넥슨의 불참을 비롯해 국내 참가 업체들이 적은 편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외산 업체들에게 안방을 넘겨주고 있는 국내 게임시장 상황이 행사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일반 관람객들이 즐기는 B2C 전시관에 단독 부스 등으로 참가하는 국내업체는 넷마블, 펄어비스, 크래프톤, 드래곤플라이, 그라비티, 엔젤게임즈 등 7곳에 불과하다. 상장사 기준으로만 따지면 국내 참가 업체는 3곳 밖에 되지 않는다.

오히려 해외 업체들이 행사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텐센트 산하 핀란드 모바일 게임 회사인 슈퍼셀은 행사 메인 스폰서를 담당한다. 이로 인해 올해 행사에서 가장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중국 업체인 미호요와 X.D.글로벌도 각각 참가한다. 두 회사의 작품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유저들의 많은 관심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지스타에서 국내 업체들이 들러리 역할만 맡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업계 대부분에선 지스타에 참가하는 국내 업체들이 단단히 준비를 해가는 만큼 일방적인 들러리 역할에는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펄어비스의 경우 올해 지스타에 ‘섀도우 아레나’ ‘프로젝트K’ ‘프로젝트CD’ 등 4개 신작을 선보인다. 또 ‘검은사막’ IP도 활용해 현장 관람객들과 다양한 소통 및 체험 이벤트를 펼친다.

크래프톤은 행사에서 연합에 소속된 다양한 게임 제작 스튜디오(팀)의 개성, 연합 전체의 통합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대표작 ‘라그나로크’ 게임과 내년까지 출시 예정인 신작들 선보인다.

엔젤게임즈에선 신작 3개의 발표는 물론 기존 작품을 활용한 유저 소통을 실시한다. 넷마블의 경우 아직 지스타 출품작 등을 따로 공개하진 않았으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 등의 추가 정보가&공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중국 등 외산업체 등에 밀리는 전시를 하진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의 경우 넥슨을 비롯해 다수의 업체들이 참여하지 않아 볼거리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행사에 참가하는 다른 업체들이 단단히 준비해 나가는 만큼 중국 업체들의 일방적인 들러리를 서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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