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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전앤파이터` 진각성 효과 이어갈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1-15

넥슨의 '던전앤파이터'가 새해 첫 업데이트부터 강력 드라이브를 걸며 탄력을 받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에 최고레벨 상향 및 3차 각성 ‘진각성’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후 PC방 점유율 순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 사이트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주(1월6~1월12일) PC방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10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점유율 순위가 3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넥슨은 시즌7 액트1 ‘귀환’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 레벨을 95에서 100으로 상향했으며 ‘신 황도 겐트’를 비롯한 새 마을과 던전 등을 대거 추가했다. 또 ‘소드마스터’ ‘다크템플러’ ‘데몬슬레이어’ ‘베가본드’ 등 여귀검사 4개 캐릭터에 세 번째 각성 ‘진각성’을 공개하며 유저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것.

최고레벨 상향과 함께 아이템 측면에서도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지며 유저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새로운 등급 ‘신화’ 아이템이 공개된 것을 비롯, 기존 아이템의 강화ㆍ증폭ㆍ재련ㆍ 마법부여 등을 다른 아이템으로 이전하는 ‘새김’ 및 ‘계승’ 시스템의 도입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교환 가능한 에픽 등급 아이템 ‘지혜의 산물’이 추가됐다는 것도 파격적이라는 평이다. 이 외에도 모험단 시스템 확장, 아바타 마켓 오픈, 유저 인터페이스 개편 등 전방위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인기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데이트와 맞물려 제공되는 혜택도 유저들의 관심을 끄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3월 5일까지 접속, 던전 플레이, 퀘스트 등 미션을 수행할 경우 계승이 가능한 ‘+12강 8재련 100레벨 무기’를 지급키로 함에 따라 이를 노리고 유저들이 다시금 유입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모든 유저에게 호평을 받는 만점 업데이트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경매장 시스템에 대한 개편을 문제 삼는 유저도 있기 때문에서다.

넥슨은 경매장 거래 시 '장비 구매가' 또는 '그 외 아이템의 경매장 평균가' 대비 20%를 초과하는 가격으로 아이템을 등록할 경우 차익 규모에 따른 누진 AP수수료가 부과되도록 했다.

이 외에도 경매장 등록이 완료될 때까지 특정 대기 시간이 걸리도록 했으며 장비 아이템에 한해 재등록 대기 시간을 적용했다.

그러나 이 같은 시스템 변경 이후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불만이 제기되기도 한다는 것. 인기 아이템들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경매장 대신 노점 및 개인 거래의 수요가 늘어나게 됐다는 반응이다.

개발진은 업데이트 노트를 통해 시세 조작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이 적용된다면서 처음 도입되는 시스템인 만큼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한 조치인 만큼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또 해당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불편은 줄이고 효과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게 개발진 측의 설명이다.

엔미디어플랫폼
엔미디어플랫폼 '더 로그'를 통해 집계된 '던전앤파이터' PC방 사용시간 추이.

넥슨은 업데이트 이후 패치를 통해 경매장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아직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반응도 나와 향후 유저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넥슨은 이번 진각성이 추가된 여귀검사 4개 캐릭터뿐만 아니라, 남격투가에 대한 진각성을 내달 6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때문에 이 같은 상승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 작품은 60여개의 캐릭터가 구현됐으며 이 중 일부 외전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여귀검사 및 남격투가와 같은 진각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는 이 같이 수십여개 캐릭터에 대한 진각성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이슈 몰이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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