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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게임계 중국 성금 모금은 한 통로로 일원화해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2-07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처리 문제를 놓고&체면이 말이 아닌 꼴이 됐다. 벌써 수만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사망자 수 또한&하루에도 수십명씩 늘어는 등&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 속으로&몰아 넣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여행객들에 대해&공항에서부터 철저한 검역검사를 실시&하는 &등 국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이 이같은 어려운 처지에 빠지자&각국의 중국 돕기 움직임도 빨라지고&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과&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게임업체들의 구호 지원 및 물품&지원 활동도&활발해 지는&모습이다.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로 매년 1조원 가까운 수익을 올리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와 '미르의 전설'로 현지에서 튼튼한 입지를 다져온 위메이드는 각각 17억원과 1억7000만원의 성금을 내놓기도 했다. 또 넥슨 등 국내 게임 메이저들도 심각해지고 있는 중국 현지 사정을 고려해 구호물품 지원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웃집의 이같은 어려움을&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도우려는&것은 인지상정이자 우리&국민들의 보편적인 정서다. &중국은 지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국가적 위기에 처해 있다. 따라서 이들을 돕고자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겠다. 정부가 나서 우리 국민들의&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하는 구호 지원 방식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기업들이 직접 나서& 성금이나 구호물품을&전달하려는 데 대해 나쁘다 할 순 없지만 소담스럽다고는 말할 수 없다. 지금 처지를 따질 때이냐고 물을 수 있겠으나 그렇다고&중국이 아주 위태한 지경에 놓인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업종&단체에서&이 문제를 고민하고기 위해 나섰으면&어땠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성금 지원 규모를&놓고 이 기업은 얼마를 냈느니 어땠느니 하는&이상한 오해를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들간 눈치보기로 인해 규모의 경쟁을 치를&수도&있기 때문이다. &

그런 측면에서&한국 게임산업협회에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협회는 그저 회원사들의 일정 회비만을 받고& 회원사들의 단순 민원만을 해결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고도의 정치력을 보여줘야 하고, 필요할 경우& 협회가 앞장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없다. 또& 업계의&불편한 진실을 얘기하고&그로인해&쏟아지는 여론의 뭇매를 대신 감당하는 곳 역시&협회가 돼야 한다는&것이다.

그런데, 이럼에도 불구,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는 것은 협회가&현실 감각이 뒤떨어지거나, 사태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부족한 때문이 아닌가 하고&묻지 않을 수 없다.&오죽하면 단체의 성격과 역할이&다른 게임학회에서&업계의 성금을 걷겠다고&나섰겠는가. 이 모습 또한&한참을 빗나간 것이긴 하지만,&이같은 해프닝이 벌어지기 전에 협회가 나서야 했다는 것이다.

좋은 일은 모양새도 예뻐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탈이 없고 선의가 선의로 받아 들여진다.&그렇지 않으면&때아니게 말들만&양산하게 된다.&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 협회가 나서 회원사들의 성금을 모아 중국 측에 전달했으면 한다. 그게 진정한 마음의 표시이며, &중국과의&관시를 나타내는&징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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