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오름세를 보이던 증시가 막판 힘이 빠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로 약세가 뚜렷했고 코스닥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게임주도 이 같은 증시 흐름을 따라 막판 하락장 분위기가 형성됐다. 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시작되면서 주가도 혼조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엔씨소프트 주가가 실적 확대의 전망과 함께 온전히 오름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확실한 성장 모멘텀으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1%) 하락한 672.63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4거래일 간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날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게임주는 10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1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 외에도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 드래곤플라이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조이시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02%(650원) 상승한 1만 1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한주 내내 강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150원 올랐다.

액션스퀘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19%(45원) 하락한 1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전주 대비 내림세로 한주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9포인트(0.72%) 내린 2211.95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3거래일 간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30%(2000원) 상승한 67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한주 내내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95%(900원) 떨어진 9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약세 전환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3900원 올랐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5%(2300원) 하락한 7만 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매일 등락을 반복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200원 상승한 강보합세를 보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