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스팀판 온라인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DJMAX RESPECT V)'에 래더 매치가 20일 업데이트됐다. 오픈 매치 베타 버전이 테스트 된 이후 한 달 만이다.

래더 매치는 유저마다 승패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 대전 시스템이다. 이번 업데이트엔 테스트 버전이 적용됐다. 매치 시스템은 이날 업데이트 후 24일까지 지속한다. 이와 함께 오픈 매치 인터페이스(UI) 및 편의성 개선도 이뤄졌다.

국내 잘 알려진 디제이맥스 판권(IP)을 잘 활용했다는 평을 받으며 공개됐던&신작인 만큼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이번 업데이트가 이 게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이번 래더 매치 테스트의 경우 하루빨리 활성화되길 바라는 유저들이 많았다. 지난 오픈 매치 베타 테스트가 종료된 후 한 달간 별다른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7일 공식 공지를 통해 래더 매치 소식과 정식 발매, DLC 등을 예고했지만 유저들은 기다리기 지친다는 입장이다.

스팀차트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평균 유저수는 417명으로 1월 평균 유저 수 653명에 비해 다소 감소한 모습을 보인다. 최고 유저 수도 1월 1762명인데 비해 지난 한 달간 1220명을 기록했다. 유저들은 플레이 곡 추가, 정식 발매 실시, 플레이스테이션(PS)4 버전과의 연동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스팀판 디제이맥스는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게임 내 완성도는 리듬 게임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앞서 해보기’로 출시되는 게임들의 패치 및 업데이트 부실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유저들의 우려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또 이번에 추가되는 래더 매치가 적용될 경우 실력 차이가 너무 벌어져 신규 유저 유입이 오히려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