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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테라 히어로` 첫날 반응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3-06

크래프톤의 ‘테라 히어로’가 출시 첫날 일정 지연을 겪기도 했으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해 향후 흥행 추이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대표 김효섭)은 모바일게임 ‘테라 히어로’ 론칭 첫날 긴급 서버 점검 등을 통한 서비스 안정화에 분주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사하라가 개발한 이 작품은 온라인게임 ‘테라’ 판권(IP)을 활용한 RPG로 3개 캐릭터를 동시 조작하는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뽑기 대신 해금을 통해 캐릭터를 획득하는 시스템 등을 차별화 요소로 앞세워 기대를 모아왔다.

그러나 당초 안내한 론칭 예정 시간 직전,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클라우딩 서비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가 확인돼 오픈을 지연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2시간 늦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또 서비스가 본궤도에 오른 이후에도 오류 수정 요청이 잇따르며 이에 대한 대처에 분주한 하루를 보내게 됐다는 평이다. 일부 스테이지가 제대로 완료되지 않거나 길드 추방 기능에 대한 악용 사례 발생 등의 문제를 겪기도 했다.

이 작품은 앞서 ‘테라’ IP를 활용한 ‘테라M’ 및 ‘테라 클래식’과 비교가 되고 있다. 이전 작품들이 MMORPG 기본 문법을 따라갔다면, 이번 ‘테라 히어로’는 캐릭터 수집과 이를 활용한 파티 조합 요소가 강조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나고 있다.

첫날 반응은 그래픽 품질을 비롯해 원작 IP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는 것에 대체로 합격점을 주고 있다. 그러나 전투에서의 조작감이나 몰입감 등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또 3개 캐릭터를 동시 활용하는 파티 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편이지만, 아직까지 기존 인기작들과 비교했을 때 특출하게 뛰어난 점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평도 없지 않다는 것.

이는 론칭 초반 성장 과정에서의 유저 평가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향후 심화 콘텐츠를 통해 이 회사가 제시한 3인 파티 플레이의 특색에 따라 흥행세가 좌우될 것이란 전망이다.

일각에선 캐릭터 뽑기 요소를 배제하는 대신 각 캐릭터가 착용해야 하는 장비에서의 과금을 유도하는 게 아니냐는 평을 내놓고 있다. 반면 다른 게임들이 모든 요소에 대한 과금화를 진행하는 추세라는 점에서 어찌됐든 캐릭터 뽑기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외한 ‘테라 히어로’가 오히려 과금 영향력을 덜어냈다는 반응도 없지 않다는 것.

그러나 캐릭터 수집의 요소가 구현되긴 했으나 이 작품은 현재 18개 캐릭터가 제공돼 다른 작품 대비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은 것처럼 받아들여져 장점으로 내세우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때문에 이 같은 우려를 극복해나가는 것도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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