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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톡] 증시 폭락장에 게임주도 전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3-09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증시에 국제유가 급락까지 더해지며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더욱 악화됐다. 게임주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9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모든 게임주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수의 업체가 5%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부 업체는 10% 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게임주 중 가장 큰 내림세를 기록한 곳은 위메이드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3%(5250원) 급락했다. 이날 이 회사는 중국 킹넷으로부터 ‘왕자전기’ 배상금 43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절강환유 중재 집행에 킹넷을 포함하기 위한 추가 집행 신청은 기각돼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신스타임즈도 큰 폭의 하락세를&보였다. 전거래일 대비 8.39%(500원) 하락한 5460원에 장을 마감한 것.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반등 없이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지난달 20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21일 14.2%, 27일 9.64% 등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거듭해 가격 부담감이 커져 있던 상황이다.

또 플레이위드가 8.21%, 드래곤플라이 7.66%, 룽투코리아 6.87%, 네오위즈 5.87%, 와이제이엠게임즈 5.86%, 액토즈소프트 5.73%의 하락폭을 보였다.

대형 업체 중에선 넷마블이 4.43%(4100원) 떨어졌다. 이 회사는 최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글로벌 출시해 준수한 초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12일에는 흥행 기대감이 높은 ‘A3: 스틸얼라이브’의 론칭에도 나서나 이날 증시전반의 분위기 악화를 거스르진 못했다.

NHN은 전거래일 대비 3.75%(2900원) 하락한 7만 4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잠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길게 유지하지 못하고 곧 하락세로 전환해 이후 반등 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최근 웹 보드 규제 완화 수혜 등이 거론된 바 있는데 이 같은 기대감이 추가적인 하락을 막았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2.86%(2만원) 하락했다. 이는 대형업체로서뿐만 아니라 전체 게임주 중에서도 내림폭이 적은 수준이다. 더욱이 이 회사는 지난 4일 72만원까지 가격이 오르는 등 최근 두드러진 오름세를 기록한 바 있다. ‘리니지2M’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안정적으로 방어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가장 하락폭이 적은 업체는 엔터메이트다. 전거래일 대비 1.45%(11원) 떨어진 749원에 거래를 마친 것. 이 회사는 특별한 호재 이슈를 보유하진 않았다. 오히려 관리종목 지정상태다. 이로 인해 투자심리 감소가 선반영돼 급락세를 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하락세에 대해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로 게임주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국제 유가 급락 등이 더해졌다는 것. 이로 인해 이날 코스피는 4.19%, 코스닥 4.38% 하락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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