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파인더에이트(대표 서현승)는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 간 PC온라인게임 ‘에픽체스’ 비공개 테스트를 스팀을 통해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내달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트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테스트 참가자에게는 향후 작품 출시에 맞춰 별도의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4 기반의 오토배틀러 게임이다. ‘리니지2’ 개발 총괄을 맡은 남궁곤 PD를 비롯해 디펜스, RPG 장르 경험을 쌓아온 개발진들이 대거 투입됐다.

언리얼 엔진4를 통해 고품질 그래픽으로 몰입도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줌인-줌아웃 기능을 통해 전투 연출도 강화했다는 것.

이 작품은 기존 오토배틀러 장르 대비 확률 및 행운 요소를 줄이고 전략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영웅과 룬 세팅을 통해 전략을 구상하고 이후 게임 플레이를 통해 완성해가는 재미를 제공한다.

골드를 통해 아이템을 구매하고 강화하는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 판단의 가치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기존 오토 배틀러 장르 게임의 한계로 지적된 확률 및 행운에 과도하게 의존한다는 불만 요소를 보완했다는 것.

이 회사는 '대장전' '공유슬롯 시스템' 등 새로운 규칙을 도입한 4대4 팀전 모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협동 플레이의 재미는 물론 기존 동종 장르 외산 게임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앞서 두 차례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해왔다. 이를 통해 팀 기반 e스포츠에 특화된 게임성을 완성시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의 개발을 총괄한 남궁곤 부사장(PD)은 “‘에픽체스’를 통해 전략 게임으로서의 재미와 커뮤니티가 보완된 완성형 오토배틀러 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면서 “한국 게임사로서 유명 글로벌 게임사들과 멋진 한판을 벌여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패스파인더에이트는 올 상반기 스팀 플랫폼을 통해 ‘에픽체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