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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나이트런` 시장 안착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4-02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팬층의 지지를 받은 ‘나이트런: 레콘키스타’의 공개 서비스가 시작돼 시장 안착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카스튜디오는 최근 모바일게임 ‘나이트런: 레콘키스타’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일부 결제 오류 및 불안정한 플레이 환경 등의 문제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이 작품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진행한 후원 프로젝트가 폭발적인 성과를 거둬 화제가 됐다. 당초 목표액의 930%에 해당하는 1억 86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이 모이며 팬층의 기대를 모아왔다는 것. 그러나 공개 서비스 단계에서의 과정이 순탄치 않아 향후 시장에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회사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의 검수 과정 지연으로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뒤늦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이후 일부 기기에서 제대로 실행이 되지 않거나 간헐적 종료 현상 등을 겪게 되면서 대처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iOS 일부 유저의 경우 애플 측에서의 네트워크 문제로 결제 단계에서 간헐적으로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오류 확산을 막기 위해 유료 상품을 임시 제거하고 결제만 되고 상품을 받지 못한 유저들을 위한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오류뿐만 아니라 게임 콘텐츠 측면에서의 유저 반응도 뜨거운 편이다. 밸런스를 비롯해 게임에 대한 동기부여 등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웹툰 ‘나이트런’의 판권(IP)을 활용한 실시간 전략 대전 RPG다. 단시간의 한판, 실시간 대전에서 상대와의 전략 대결을 지향한다. 론칭 초반 원작 팬층의 취향을 자극하는 캐릭터의 등장 및 전투 연출 등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는 평이 우세하다.

이 회사는 제작 여건 상 PvP 콘텐츠를 우선 출시하고 차후 PvE 등을 보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PvP 매칭의 밸런스가 불합리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가운데 전력을 보강해 나가는 방법이 제한적이고 더디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게임 전반에 대한 동기 부여가 약화돼 PvE 등 그 외 콘텐츠의 부재가 아쉽다는 평이다.

때문에 현재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들을 개선해 나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기대를 모아온 가운데 실제 시장 안착 사례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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