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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네오플로부터 1조 5천억 빌려…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4-27

넥슨이 최근 자회사 네오플로부터 잇따라 차입금을 확보, 1조 5000억원대에 달하는 자금을&마련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넥슨은 27일 네오플로부터 1조 1140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차입 목적은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 마련’으로 만기는 1년, 이자율은4.6%다.

이 회사는 이미 8일 네오플로부터 3820억원을 차입한 바 있다. 이에따라 올해에만 1조 4961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빌린 것이다.

넥슨이 1조 5000억원대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함에 따라 업계는 대규모 인수합병(M&A) 등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112억원이다. 이번 네오플 차입금을 통해 현재 규모는 약 2조 207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원더홀딩스에 35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당시 넥슨이 네오플로부터 4000억원을 차입하기도 했다는 점에서 해당 투자금은 네오플로부터 확보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는 평이다.

때문에 이번 1조원대의 네오플 차입금 역시 이 같은 전략적 투자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앞서 진행해 온 조직재편 및 전열 정비 작업을 일단락 짓게 되면서, 빅딜을 통해 새로운 역점을 찾아가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운영자금 측면에서의 수혈에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네오플이 최근 서울 사무소를 오픈하며 제주도에 위치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조직을 이전키로 하는 등 일련의 변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서다.

서울로 이전하는 인력 규모는 1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 사무소 설립과 함께 인력을 대거 확충할 예정이다. 때문에 이번 차입금의 일부는 이 같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자금 흐름으로도 볼 수 있다는 평이다.

다만 넥슨 측은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언급할 게 없다면서 말을 아끼고 있어, 업계에서의&추측은 계속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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