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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중소 MMO 흥행 사례 이어갈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5-15

신생 업체 파우게임즈의 첫 작품 '킹덤: 전쟁의 불씨'가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초반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우게임즈(대표 이광재)는 최근 모바일게임 ‘킹덤: 전쟁의 불씨’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2018년 설립 이후 2년여 만에 첫 작품을 출시하며 시장 도전에 나섰다. 이 가운데 13일 출시 이후 이틀 만에 구글 매출 18위를 기록해 상위권 안착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자체 개발 엔진 ‘레이 엔진’을 활용해 제작된 MMORPG다. 심리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채널 구분 없는 월드가 구현돼 어느 지역이든 로딩 없이 즉시 이동이 가능하다.

MMORPG 장르는 ‘리니지’ 시리즈를 필두로 대형 업체들의 선두권 점령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로한M’ ‘에오스 레드’를 비롯, 중소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최근 이 같은 성공 사례가 주춤하다는 평이다.

이번 ‘킹덤’의 초반 추이가 이목을 끄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톱10위를 제외하고는 현재 국산 MMORPG 중 ‘킹덤’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기존 인기작이나 대형 업체의 기대작을 추월하며 탄력을 받는 추세다.

이 작품은 유저 인터페이스를 비롯, 주요 콘텐츠 등이 기존 MMORPG 인기작의 구성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이다. 이에따라 이전의 성공 공식을 따라가며 시장에서의 반응을 얻게 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 같은 후발주자들은 흥행 장기화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때문에 이번 ‘킹덤’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앞서 인기작들은 기존 온라인게임 판권(IP)을 활용한 사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킹덤’은 이 같은 유명 IP를 내세우지 않고도 시장에서 호응을 이끌어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이 작품은 론칭 초반 탄력을 받고 있으나 서비스 측면에서의 오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결제 이후 아이템이 지급되지 않거나 간헐적인 서버 접속 지연, 콘텐츠 및 시스템 등의 문제가 나타나 아쉽다는 지적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오류 수정 및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MMORPG는 유저들이 어느 정도 성장 궤도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요구되고 있다. 향후 공성전 등의 대규모 경쟁 콘텐츠 일정 및 수요 역시 이 작품의 흥행 추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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