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대표 김창한)는 자사 온라인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에 7.2 업데이트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경쟁전 모드, 봇(AI) 추가 등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경쟁전 모드는 테스트 서버에서 먼저 선보인 후 유저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경쟁전은 기존 생존 타이틀 시스템을 대체하는 신규 모드다. '언랭크’ 상태로 시작한 유저들이 킬ㆍ어시스트ㆍ개인 순위에 따라 6개의 티어를 부여받는다.

일반 모드만 유저 실력 및 매치메이킹 풀에 따라 매치에 봇(AI)도 추가된다. 이로써 초보 유저들이 배틀그라운드의 재미 요소를 더욱 잘 느끼고 실력도 키울 수 있을 전망이다.

유저 실력이 향상될 수록 매치 내 봇의 비율이 줄어들게 된다. 봇은 자기장 내부로 이동, 아이템 파밍, 은ㆍ엄폐, 공격 및 회복 등 제한적인 행동만 할 수 있다. 추후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아이템 변화도 다방면으로 진행됐다. 누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 사용 총기들의 전반적인 밸런스가 조정됐다. M416, M16A4, SCAR-L의 재장전 시간이 증가해 근접 전투에서의 전술 변화가 필요해졌다.

연사 불가능한 총기인 M16A4와 MK47 뮤턴트(Mutant)의 반자동 사격 또는 점사 사격 시 반동이 감소했다. 사격하는 유저에게 총탄이 날아가는 위치가 표시된다. Beryl M762의 탄속은 증가하고 반동은 줄었다. 산탄총 총기의 경우 사이가(Saiga) S12K, S1897, 소드오프의 사격 방향 및 비조준 사격 정확도 등이 조정됐다.

이외 조끼 내구도가 소진돼도 아이템 손실이 이뤄지지 않고 어느 정도 잔여 방어력을 유지해 조끼로 인해 불리한 플레이가 진행되지 않게 됐다. 또 비켄디 맵 내 아이템이 등장하는 장소도 추가됐다.

7.2 업데이트는 20일 PC 라이브 서버에 적용됐고 콘솔 라이브 서버의 경우&26일부터&만나볼 수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