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시장에 론칭된 ‘라스트 오리진’이 차츰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매출부문에선 아직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마켓 오픈 등을 통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라스트 오리진’은 일본 구글 플레이 RPG 매출 68위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는 172위로 아직 흥행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진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 작품이 현지에서 점점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아직 전체 성과를 진단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 작품은 지난 19일 일본 구글 플레이에 론칭됐다. 국내 중소업체 스마트조이에서 개발한 이 작품은 특색 있는 일러스트와 스토리, 전략적 요소 등을 갖춘 게임이다.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는 라인게임즈의 자회사인 피그(PiG)가 담당한다.&
출시 당일 이 작품은 일본 구글 RPG 인기순위 59위로 첫 집계가 시작됐다. 다음날인 20일에는 RPG 순위를 8위까지 올렸고 전체 순위로는 60위를 기록했다. 론칭 4일차인 21일에는 전체 순위로 21위를 기록했다. 이후 전체 순위는 다시 하락했으나 RPG 부문에서는 10위권 내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 부문에서는 서비스 3일차인 21일 첫 집계가 시작됐다. 21일 이 작품은 RPG 매출 122위를 기록했다. 다음날인 22일에는 95위, 23일 82위의 변화를 보였다. 전날에는 RPG 순위로 68위를 기록했고 전체 순위도 172위로 집계가 이뤄졌다.&
업계에선 이에 대해 일본 시장에서 기대감이 높았던 ‘라스트 오리진’이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초반 성적을 근거로 흥행에 비관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선 아직 이 작품의 흥행을 평가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
국내와 달리 일본에서는 구글 보다 애플 앱스토어의 비중이 큰 것. 이로 인해 향후 애플 성과 역시 지켜봐야 전체 성과를 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작품의 애플 론칭은 검수 문제로 다소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다른 마켓인 DMM에는 2~3개월 내에 론칭이 이뤄질 예정이다.&
DMM에서는 작품 일러스트 무검열판이 제공된다. 국내에서도 일러스트 무검열판이 제공되는 원스토어에 유저들의 관심과 매출이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가를 유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힘을 얻는다.&
이 외에도 이 작품이 앞서 출시된 국내에서 처음부터 현재와 같은 지위를 얻은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 및 유저 친화적인 운영으로 인기를 얻었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일본 지역에서도 같은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곧 여름이 시작되는데 이에 맞춘 이벤트 및 프로모션으로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국내 버전에서도 수영복 스킨 등을 판매하는 지고의 저녁식사, 리오보로스의 유산 이벤트 등으로 순위를 크게 높인 바 있다.&
또한 현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PiG에서도 지역간 차별 없는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어 향후 인기 반등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일본 서비스를 맡은 피그(PiG) 관계자는 “론칭 초반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SNS를 통해 게임에 대한 현지 유저들의 긍정 반응도 확인되고 있다며 iOS 및 DMM버전 출시 준비도 순차적으로 진행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