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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주가 80만원대 고지 답파 의미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5-26

지난 25일 엔씨소프트 주가가 80만원대 고지를 처음으로 밟았다. 기존에도 국내 게임주 중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던 이 회사가 또 다른 대기록을 세운 것. 업계에서는 언택트 시대 게임산업의 위상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하며 향후로도 이 회사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 주가는 전날 81만 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장 중 83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단순히 52주 기준만이 아니라 상장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것이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24%(2000원) 높은 81만 4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초반 82만 2000원까지 가격을 높이기도 했으나 이후 힘이 빠졌다. 이를 통해 오전 중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14거래일 중 10번 상승세로 마감한 점을 감안하면 큰 낙폭은 아니라는 것이 시장의 의견이다.

업계에서는 오히려 전날 이 회사 주가가 80만원대 오른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기존에도 국내 게임주 중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는데 또 다른 대기록을 세웠다는 것이다.&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코로나19 이슈 이전보다 크게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1월 2일 이 회사의 주가는 54만 1000원에 장을 마감한 것. 올해 첫 거래일 대비 전날 종가는 가격은 49.94%(27만 2000원) 오른 것이다. 코로나19로 주식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됐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높게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주가 변동과 관련해 언택트 시대 부각되는 게임산업의 위상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리니지2M’의 높은 실적과 ‘블레이드&소울2’ 등 차기작 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최근 10년간 엔씨소프트 주가변동 현황

시장에서는 이 회사 주가가 80만원대 진입한 것으로 인해 평가기준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7조 5193억원(주가 79만 8000원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상장 업체 중 15위에 이르는 것이며 국내 상장 게임업체 중에서는 1위다. 또한 최근 넥슨이 시총으로 20조원을 넘기며 화제를 모았는데 이를 바짝 뒤 쫓는 모습을 보이게 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만 비교하게 되면 오전 기준 SK텔레콤(16위, 17조 1181억원), 포스코(17위,&15조 1705억원), 삼성에스디에스(18위, 14조 4310억원), 신한지주(14조 4006억원) 등 여러 기라성 같은 업체들을 넘었다. 게임이 다른 산업 등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입증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80만원대에 첫 진입한 이 회사 주가가 향후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리니지M’ ‘리니지2M’ 등 기존 작품의 안정적인 성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들 역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증권가도 이 회사에 대해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전날 기준 증권가 목표주가로 90만 217원이 제시된 것. 더욱이 이 같은 목표주가는 보수적인 전망 등을 포함한 것이다. 삼섬증권 등은 100만원 등을 설정한 상황이다. 또한 실적 전망 역시 매우 긍정적이다. 올해 매출 2조 클럽이 사실상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는 것.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연간 실적으로 매출 2조 7950억원, 영업이익 1조 517억원, 당기순이익 8216억원 등을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또한 대장주인 이 회사의 위상이 커짐에 따라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도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 대장주인 엔씨가 주가 80만원대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며 “언택트 시대 부각된 게임산업의 위상을 앞으로도 대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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