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모바일 캐주얼 게임 영향력 확대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5-28

'애니팡4'

최근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흥행세를 보이면서 모바일 시장에서의 캐주얼 장르의 영향력 확대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고되고 있다. 한빛소프트가 선보인 ‘퍼즐 오디션’ 및 출시를 앞둔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 등도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최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4위를 차지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가 선보인 ‘오디션’ 판권(IP)을 활용한 ‘퍼즐 오디션’도 마켓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상승 짐을 보이고 있다. 3매치 퍼즐 장르에 음악과 댄스, 패션, 커뮤니티 등의 요소를 결합한 게임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퍼즐 오디션’은 출시 이후 1주일이 채 되지 않은 시점으로 매출 순위가 제대로 집계되진 않고 있으나, 다운로드 10만건을 넘어서는 등 상승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 유저 반응이 뜨거워 일대일 매치 콘텐츠를 기 오픈하기도 했다는 점에서 흥행 지표 측면에서의 상승세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퍼즐 오디션'

이 가운데 캐주얼 장르에서의 영향력을 발휘할 신작 출시가 계속된다는 점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가 내달 말 ‘애니팡4’ 론칭을 예고해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되는 추세다.

‘애니팡’ 시리즈는 과거 ‘카카오 게임하기’ 시대와 맞물려 스마트폰 모바일게임 시장의 급성장을 이끈 주역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9년여 간 명맥을 이어온 가운데 최신작이 출시됨에 따라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라이브’를 부제로 확정하고 BI 및 캐릭터 이미지 등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가 내세운 ‘애니팡 라이브’는 애니팡 프렌즈들이 삽화를 통해 2주 단위로 에피소드와 개발팀 소식을 전하며 이색 재미를 선사하는 새로운 무대다. 실시간 대전 ‘애니팡 로얄’과 길드형 모임 ‘팸’ 등의 콘텐츠로 만들어갈 ‘애니팡4’의 소통과 변화된 서비스를 의미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헬로 BT21'

이 외에도 라인스튜디오(대표 이정원)는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계현)와 버블 슈팅 퍼즐게임 ‘헬로 BT21’에 대한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올 하반기 이 작품의 국내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헬로 BT21’은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캐릭터 IP인 BT21이 등장하는 버블 슈팅 퍼즐게임이다. 말썽쟁이 민들레 괴물을 물리치고 엉망이 된 마을을 멋지게 꾸미는 내용이 전개된다. 다른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 (SNG) 요소도 결합됐다.

앞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비해 최근 주목받는 캐주얼 게임들은 실시간 대결의 재미 및 다른 유저와의 소통을 강하고 있다. 이전까지의 캐주얼 게임이 기록 경쟁을 통한 성취감이 중심이었다면 점차 다른 유저와의 상호작용 비중이 커졌다는 것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10대 유저층의 비중이 46.5%를 기록하고 있다. 트랙 숙지, 드리프트 테크닉 등을 통한 실력 기반의 승부가 10대의 취향과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기존 매출 순위 상위권 MMORPG는 30~40대의 이용 비중이 높은 가운데 소수 유저의 고액 과금 비중이 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이와는 다른 차별화된 성공 사례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캐주얼 장르는 보다 폭넓은 유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긴 했으나 게임 특성상 수익모델 설계구 자체가 낮은 객단가를 기대할 수밖에 없어 매출 순위권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여겨져왔다. 이 가운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경쟁력을 발휘함에 따라 이를 잇는 후발주자의 등장 가능성도 함께 열리게 됐다는 시각이다.

또 한편으론 MMORPG 장르 편중 현상 심화가 캐주얼 게임의 수요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없지 않다. 기존 인기작을 답습하는 사례가 속출하며 피로도가 누적됨에 따라 캐주얼 게임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는 것.

그러나 최근 캐주얼 게임의 흥행은 이례적인 사례인 만큼 이를 장기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향후 등장할 신작들 역시 시장 안착을 비, 향후 시행착오를 극복할 수 있을지 두고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