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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게임주 주가 상승 ‘훨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5-30

5월 주식시장에선 대부분의 게임주가 월 초 대비 가격을 높였다. 지난달 게임주 전반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달 들어서도 분위기를 이어간 것. 특히 엔씨소프트와 위메이드 등이 큰 관심을 받았다.

29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7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4일, 62만 4000원) 대비 26.6% 상승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종가기준)는 81만 2000원(25일), 최저가는 62만 4000원(4일)이다. 이 회사는 이달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가 80만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25일과 26일 각각 80만원대의 가격에서 거래를 마친 것. 월 초부터 월 말 사이 전반적인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변동은 ‘리니지2M’ 흥행 등에 따른 1분기 호실적과 하반기 ‘블레이드&소울2’ 등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달 주가 상승으로 이 회사 시가총액은 SK, 포스코, 기아차 등을 넘는 17원대에 형성됐다.

넷마블은 월 초 대비 가격이 떨어졌다. 4일 9만 2500원에서 29일 9만 2300원의 변동을 보인 것. 기간 중 최고가는 10만 5500원(12일), 최저가는 9만 2300원(29일)이다. 12일까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 10만원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힘이 빠졌다. 앞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아시아 지역에 론칭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역시 준수한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1분기 실적 부문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가 나오며 투자심리 자극이 온전히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NHN은 이날 4일(7만 6900원) 대비 13.52% 오른 8만 73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페이코 등 기타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준수한 1분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또한 웹 보드 규제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해 주가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회사 주가 역시 월 초부터 월 말 사이 전반적인 상승세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코스닥에 상장한 중소업체들 역시 대부분 오름세 흐름을 탄 모습이다. 펄어비스 주식 종가는 4일 19만 2000원에서 29일 20만 4500원의 변화를 보였다. 앞서 이 회사에 대해 주식시장에서는 신작 부재 등을 이유로 다소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해 왔다. 그러나 1분기 실적부문에서 기존 작품의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호실적이 나타났고 투자심리를 유지시킨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 외 이 회사는 21일 신작 ‘섀도우 아레나’를 출시하기도 했으나 이 작품에 따른 특별한 주가변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컴투스는 이날 10만 600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4일(10만 2500원) 대비 3.41% 오른 수치다. 이 회사는 1분기 실적발표 전날인 12일까지 지속적으로 주가를 상승시켜왔다. 실적발표 당일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감소한 아쉬운 결과가 나왔고 투자심리가 다소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위메이드는 5월 게임주 중에서도 큰 변동을 보였다. 4일 2만 3400원에서 29일 3만 1300원의 변화를 보인 것. 이는 18거래일 만에 33.76% 가격이 오른 것이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1분기 실적과 ‘미르의전설2’ 관련 판결에서 잇따라 거액의 배상금 판결을 받은 것이 주가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선데이토즈도 비교적 높은 주가변동을 보였다. 이날 종가로 4일(1만 9250원) 대비 31.42% 오른 2만 5300원에 거래를 마친 것.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성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0% 이상 오른 호실적을 거뒀다. 여기에 ‘애니팡4’를 비한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보유해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웹젠이 4일 1만 6500원에서 29일 1만 8350원, 게임빌 2만 4650원에서 2만 7200원, 이시티 1만 1450원에서 1만 2300원, 베스파 1만 800원에서 1만 2000원 등 대부분의 게임주가 월 초 대비 상승한 가격으로 5월 주식거래를 마쳤다.

이 외 이달 중순 일본 도쿄거래소 1부에 상장한 넥슨이 시가총액으로 20원을 넘기며 업계 안팎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으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 신작에 대한 흥행 기대감으로 투자심리 자극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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