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게임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보합세를 보인 넥슨지티를 제외하고는 10%대 급락세를 보인 사례가 속출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고됨에 따라 증시가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회복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가 급락하며 게임주도 휩쓸려 폭락 사례가 잇따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2.91포인트(7.09%) 내린 693.15포인트에 마쳤다.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으며 외국인은 매도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101.48포인트(4.76%) 내린 2030.82포인트에 마쳤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기록했고 기관도 3거래일 간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넥슨지티는 전거래일 대비 0.66%(60원) 상승한 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기록하다 이날 강보합세로 선방했다.

이날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업체 주가는 SNK다. SNK는 전거래일 대비 25.73%(5750원) 떨어진 1만 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 뒤로 베스파 주가가 12.92%(1550원) 떨어진 1만 450원을 비해 바른손이앤에이 11.17%(200원) 하락한 1590원, 엔터메이트 10.17%(120원) 내린 1060원, 웹젠 10.16%(2200원) 약세를 보인 1만 9450원 등의 급락세를 기록했다.

게임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95%(250원) 내린 2만 61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유일하게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드래곤플라이 주가도 1.39%(35원) 떨어진 2480원으로 1%대의 낙폭을 보였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0%(1만4000원) 떨어진 81만원에 마쳤다. 코스피 게임주 중에서도 하락폭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04%(2900원) 하락한 9만 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NHN 주가는 6.14%(5300원) 떨어진 8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