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공정위원회가 6월 30일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발식을 갖고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발식에는 초대위원장인 영희 위원장(법무법인LAB파트너스)을 비한 공정위원들이 참석했다.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스포츠 자문 및 기술위원회, 타 분야 분쟁정위원회, 선수 인권 관련 자문위원회, IT저작권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의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지난 1월 이후 선수 위원 1명이 추가됐다.

e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임시 운영한 클린e스포츠센터를 통해 민원을 받는 동시에 공정분, 중재분, 선수분과별 업무 분배 및 세부 운영 규정을 정비했다. 정식 발식 이후 첫 번째 민원을 접수하여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민원 접수 방법 및 업무 처리 과정 등 위원회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추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e스포츠공정위원회와 종목사, 한국e스포츠협회간 3자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3자 간 업무협약은 e스포츠의 선진 제도 마련과 e스포츠 선수 권익 보호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업무 협약을 맺은 종목사는 넥슨코리아, 라이엇게임즈코리아, 펍지주식회사 3곳이며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