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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연` 24년 전 원작 감성 재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7-07

넥슨이 ‘바람의나라: 연’ 론칭을 앞두고 원작의 재현 및 모바일 환경에 맞춰 발전된 모습을 예고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15일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10일 만에 사전예약 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기대감이 고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모바일’의 연타석 흥행으로 캐주얼 레이싱 및 스포츠 장르에서의 경쟁력을 발휘한 바 있다. 이에따라 이번 ‘바람의나라: 연’까지 시장에 안착시키며 ‘V4’에 이어 MMORPG 장르 굳히기에 나설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슈퍼캣과 공동 개발 중인 ‘바람의나라: 연’은 24년 간 명맥을 이어온 넥슨의 첫 판권(IP) ‘바람의나라’를 활용한 MMORPG다. 지난 2일 온라인으로 열린 ‘디지털 언박싱’ 행사를 통해 출시 일정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게 됐다.

이 작품은 원작 감성과 추억을 고스란히 모바일로 가져오기 위해 전부 새롭게 도트 작업을 하며 그래픽 리마스터를 실시했다. 특히 원작의 주요 거점인 국내성·부여성을 비해 사냥터, NPC, 몬스터 등 세밀한 부분까지 동일하게 구현했다.

원작 ‘바람의나라’는 올해 서비스 24주년을 맞으며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한국 온라인게임의 산증인이다. 최고 동시접속자수 13만 명, 누적 가입자수 2600만 명 등의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 중이다.

96년 텍스트 기반 ‘머드(MUD)’ 게임이 주류인 시대, 인기 만화 ‘바람의 나라’ 세계관에 그래픽을 입혀 등장하면서 시장에서의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는 평이다. 이후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전환하는 것과 맞물려 커뮤니티 요소가 결합된 콘텐츠에 관심이 쏠렸고 ‘바람의나라’ 대흥행과 함께 넥슨이 국내 대표 게임회사로 발돋움했다.

‘바람의나라’는 우리나라 국민 절반 가까이 즐긴 게임으로 오랜 서비스 기간만큼 공유하는 감성과 추억 또한 많다. 2005년 무료화 전환 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용자들이 초보지역 사냥터에서 다람쥐 몬스터가 모자라자 일제히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고 외쳤던 건 유명한 일화다.

또한 길 위에 떨어뜨린 아이템을 되찾기 위해 벌칙처럼 수행했던 “’나는 빡빡이다’를 20번 외쳐라”는 유행어처럼 번져 수차례 패러디되기도 했다.

출시를 앞둔 ‘바람의나라: 연’은 이 같은 원작의 고유한 감성과 추억을 고스란히 모바일로 옮겼다. 유리왕과 호동왕자가 주인공인 삼국시대 초기로 원작과 동일한 세계관을 이어간다. 게임 내 직업 또한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 등 초창기의 4개가 탑재됐다.

반면 모바일 트렌드를 고려해 새롭게 발전시킨 요소도 있다. 우선 고유한 원작 감성은 보존하되 작 버튼, 스킬 합 등 유저 인터페이스(UI)를 모바일 사용감에 어울리도록 개발했다.

유저 간 전투(PvP) 콘텐츠는 자동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비슷한 실력의 이용자와 대결하도록 지원한다. 원작 콘텐츠 ‘무한장’은 모바일에 맞게 일대일, 3대3 등으로 친선전과 랭크전을 제공해 보다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룹 사냥의 묘미를 극대화시킨 ‘레이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발전된 주요 콘텐츠 중 하나다. 각 직업 특성을 살려 협력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으며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른 유저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시스템도 눈 여겨 볼만하다. 모든 상황에서 가로와 세로 모드를 100% 지원해 손쉽게 채팅할 수 있다. 채팅창은 크기와 투명도를 절 가능해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됐다. 관심사가 비슷한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단체채팅방과 오픈채팅방도 준비된다.

한편 넥슨은 최근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CM 연실이 알려주는 - 바람: 연 나노꿀팁 모음' 영상을 공개하는 등 출시에 앞서 정보들을 공개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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