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코딩공작소' 교육 현장 전경.

웹젠(대표 김태영)은 성남시청소년재단과 협업을 통해 두 번째 ‘청소년 코딩공작소’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웹젠은 성남시청소년재단 산하 성남시 야탑청소년수련관에 ‘청소년 코딩공작소’를 설립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으로 연내 정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코딩공작소는 정식 개소일까지 당분간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성남고등학교 재학생 22명을 대상으로 ‘파이썬 프로그램’ 활용을 주제로 한 첫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코딩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원격 화상 프로그램 '줌'과 웹캠을 이용한 온라인 화상 수업 등 실시간 온라인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게임교실도 준비하고 있다. 올바른 게임놀이 문화를 위해 학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게임활동, 게임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한 놀이교실 등 야탑청소년수련관의 특성화 프로그램들로 마련된다.

운영에 소요되는 교육자재 및 프로그램 준비, 강사채용 등에 필요한 운영비 전액은 웹젠의 기부금으로 성된다.

한편 웹젠은 앞서 설립한 판교청소년수련관의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기존 코딩교육 프로그램의 범위를 한층 넓히고 비대면 교육도 추가했다.

올해는 ‘아두이노’ ‘마이크로비트’ 등 기존에 진행했던 교육 외에 3D 프린터, 가상현실(VR)게임 제작 활동을 새롭게 추가했다. ‘SW 메이킹 캠프’를 비대면 온라인교육으로 확대 진행해 다양한 청소년에게 코딩교육의 참여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